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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천역 일대 주거환경 개선, 원도심 활력 높이고 주민 행복하게

부산 동구 주거취약지 도시재생 방안… 공공주택 총 425호 공급 계획…주거지 지원형 도시재생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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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좌천역 인근 주거취약지역이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공공주택과 문화·복지·교육·주민편의시설을 갖춘 복합거점공간으로 거듭난다(사진은 `부산 동구 주거취약지 도시재생 방안' 예시도).


쪽방촌이 밀집한 부산 동구 좌천역 인근 주거취약 지역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할 전망이다.
부산광역시와 국토교통부, 동구는 지난 9월 동구 좌천역 인근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좌천역 일대 주거환경 개선, 원도심 활력 높이고 주민 행복하게'을 발표했다.


이번 도시재생사업은 좌천역 인근 쪽방이 밀집된 주거취약 지역을 철거한 후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인근 노후 주거지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주거지 지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결합한 방식이다. 사업 시행자로 참여하는 동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사업이 최종 확정되면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에는 주거여건이 열악하고 정비가 시급한 좌천역 일대 쪽방 주거취약 지역 1만7천㎡에 공공분양 340호, 공공임대 85호 등 공공주택 총 425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약 1천300억 원 규모다.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주민들의 내몰림이 없도록 `선이주-선순환' 대책을 마련해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지 인근에 순환형 임대주택을 조성하고 인근 아파트를 매입함으로써 총 100호 규모의 임시주거시설을 확보해 선이주를 시행하고, 준공 후에는 조성된 공공 임대아파트에 재정착을 지원한다.

주거지 지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8년 폐교된 좌천초등학교 건물과 유휴부지를 활용해 문화·복지·교육·주민편의시설이 포함된 복합거점공간으로 조성한다. 오래되고 가파른 골목을 정비해 노약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빈집과 건물이 없는 빈 터를 주민을 위한 소공원과 쉼터로 조성하는 생활 SOC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주민공동체 역량 강화사업으로 지역 특화자원과 연계한 `웹툰 스튜디오와 나전칠예 공방',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집수리 사관학교와 마을관리단'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 쪽방촌은 소규모로 산재해 있어 전면적인 정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공공 리모델링, 노후주택 매입 방식 등 다양한 정비 방안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동구는 북항재개발 등 많은 핵심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부산에서 가장 큰 변화가 기대되는 곳이다. 이런 현안 사업들과 연계해 북항 배후 원도심 지역의 `도시재생사업 상생발전 모델'로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지난 2014년 `부산유라시아플랫폼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23곳에 국비 2천228억 원을 확보, 전국 특·광역시 중에서 가장 많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세입자가 내몰리는 개발이 아닌, 이웃과 동네가 보존되는 따뜻한 도시재생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작성자
김향희
작성일자
2020-11-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01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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