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아이들이 신나게 뛰며 추억을 쌓고 나눔·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는 `2020 국제어린이마라톤'이 10월23∼25일 열린다. 올해로 10회째인 국제어린이마라톤은 `달리는 것만으로도 전세계 아동을 구할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 지난해 열린 국제어린이마라톤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달리고 있는 모습. 

지난해까지는 아동이 야외에서 4.2195㎞의 미니코스를 뛰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형식의 `런택트'(Run＋untact) 마라톤으로 진행한다. 각자 원하는 시간·장소에서 뛴 후 온라인으로 개별 인증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1㎞마다 전해지는 휴대폰 알림과 기념품으로 제공되는 포토카드를 이용해 영양실조, 말라리아 등을 주제로 한 체험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만 18세 미만 아동을 동반한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2020 국제 어린이 마라톤 홈페이지(www.sc.or.kr/marathon)에서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며 참가비 전액은 전세계 어린이 보호 사업에 사용된다. 참가 신청자에게는 티셔츠, 가방, 메달, 체험 키트 등 기념품을 보내준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