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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001호 전체기사보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부산 변화·혁신 성과, 올해 만들어 내겠다”

지난 1년 6개월, 부산 재도약 기틀 다진 시간
동남권 관문공항·2030월드엑스포 유치 힘껏 추진
지역경제 활력 불어넣고, 서민 생활 안정 전력
“시민 목소리 더 많이 듣고 공감 시정 펼칠 것”

내용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은 2020년 올해, 민선 7기 출범 후 추진한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되, 이를 보다 안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부산발전 성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인터뷰/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은 2020년 올해, 민선 7기 출범 후 추진한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되, 이를 보다 안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부산발전 성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부산 대개조를 본격화하고 시민 생활의 작은 분야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소통 시정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을 꼭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오거돈 부산시장과의 일문일답.


Q. 민선 7기 출범 이후 지난 1년 6개월을 되돌아보면.

A. 민선 7기 출범 당시만 해도 부산은 주력산업 위기와 청년고용 부진 심화 등 지역경제와 사회 활력 저하로 시민 삶은 힘겹고 도시 발전은 정체됐다. 민선 7기 1년 6개월은 부산 재도약의 기반을 넓히고 다지며 많은 변화와 혁신을 끌어낸 시간이었다. 변화와 혁신으로 많은 성과를 만들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 개최로 글로벌 도시로 대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고용률 개선 등 지역경제 지표도 점차 활력을 찾고 있다. 특히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부산 대개조 프로젝트’,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국가사업 확정’ 등 부산발전을 견인할 든든한 기둥을 확실하게 세웠다.


Q. 민선 7기 올해 시정 목표는.

A.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지역경제 활력과 민생안정에 모으겠다. 청년의 지역사회 정착지원을 강화하고, 서민 생활을 안정화하겠다. 부산의 강점인 물류·마이스·금융 등 고부가 서비스산업 경쟁력을 높여 경제 체질을 튼튼하게 만들겠다. 이와 함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성과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아세안과의 경제·문화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등 대형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사시켜 글로벌 도시 위상을 더욱 굳건하게 다져나가겠다. 부산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을 구체화해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을 현실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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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은 민선 7기 시정의 지난 1년 6개월은 부산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다진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민선 7기 출범 당시 약속한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실현의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은 청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 행사를 마치고 가진 기념 촬영.
 


Q.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성공 개최했다. 후속성과 사업 등 향후 계획은.

A.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부산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으로 크게 성공했다. 부산은 문재인 정부 신남방정책의 교두보 입지를 굳혔다. 특별정상회의에서 채택된 ‘부산 선언’으로 돈으로 살 수 없는 도시 브랜드 가치가 굉장히 높아졌다. ‘한·아세안 ICT 융합 빌리지 구축’, ‘한·아세안 영화기구 설립’, ‘아세안 유학생 융복합 거점센터 건립’ 등 후속성과 사업을 힘있게 추진하겠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


Q. ‘김해공항 확장안(김해신공항)’ 총리실 검증 대책은.

A. 지난해 말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출범했다. 최대한 공정하고 빠르게 검증이 진행됐으면 한다. 부산시는 총리실로 김해공항 확장안을 이전하면서 ‘공정 검증, 신속 확정’이라는 분명한 원칙을 제시했다. 늦어도 올해 1월 중순까지는 검증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 김해공항 확장안은 소음·안전·확장성·환경·군사공항으로서 한계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 관문공항 역할이 불가능하다. 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한 검증이 마무리되고 제대로 된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의 길이 열린다면 부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도 엄청난 변화와 발전을 가져다줄 것으로 확신한다.


Q.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준비와 기대효과는.

A. 민선 7기 부산시는 시민과 함께 하나된 노력으로 ‘2030부산월드엑스포(세계박람회) 유치 국가사업 확정’의 쾌거를 이뤄냈다. ‘2030월드엑스포’ 유치는 대한민국과 부산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민선 7기 부산시가 350만 시민과 함께 추진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등록(월드)엑스포는 올림픽에 비교될 정도로 참가 인원과 규모가 월등히 큰 국제행사다. 지금까지 한국은 대전과 전남 여수에서 인정엑스포를 개최한 적은 있지만 등록엑스포를 개최한 적이 없다. 부산시와 정부는 ‘2030월드엑스포’ 유치가 확정되면 ‘인간, 기술, 문화-미래의 합창’을 주제로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184일간 부산항 북항 일원(309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2030부산월드엑스포에는 160여 개국에서 5천50만 명(내국인 3천774만 명·외국인 1천273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역 소득 창출효과 14조 원, 전국적 생산유발효과 43조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8조 원으로 추정되며, 무엇보다 약 50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 부산이 2030월드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천문학적인 경제 효과는 물론 부산 대개조 프로젝트 본격화,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탄력 등 동북아 해양수도로 도약하는 데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동남권 관문공항을 반드시 건설하고 2030월드엑스포를 유치해 청년이 일할 수 있고 청년이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2030월드엑스포는 부산 재도약의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했다.


Q. 4차 산업혁명 시대 부산 비전은.

A. 부산은 대한민국의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도시이다. 에코델타 스마트시티가 국가시범도시로 선정되고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는 등 이미 밑그림은 그려졌다. 이제는 콘텐츠를 꼼꼼하게 채워나가야 한다. 미래 신산업 육성, 지역산업 고도화, 스마트 지능정보도시, 미래형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 4차 산업 혁명의 변화와 혁신을 대표하는 도시 부산을 만들 준비를 잘하고 있다.


Q.인구유출과 초저출산 대책은.

A. 청년 맞춤형 일자리와 주거 정책으로 청년의 부산 정착을 돕겠다. 취업에서부터 주거와 생활 안정 전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기존의 출산지원금 등 일회성 지원 사업을 통폐합해 부산형 양육수당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Q. 부산 관광산업 발전 구상은.

A. 부산은 아름다운 바다와 산, 강을 품고 있는 매력적인 관광도시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해운대와 정이 넘치는 자갈치시장, 한국의 산토리니 감천문화마을 등 많은 볼거리를 갖췄다. 부산국제영화제, 불꽃축제, 바다축제, 원아시아페스티벌 등 사시사철 명품 축제가 열린다. 부산의 매력을 더 많이 발굴하고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나가겠다. 특히 정부가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광역시 중 1개 도시를 선정해 세계적 관광도시로 육성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국제관광도시 공모사업’에 반드시 선정되도록 잘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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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를 타고 출근하는 오거돈 부산시장 
 

Q. 지역경제 활성화 구상은. 

A. 글로벌 경기 둔화, 미·중 무역갈등, 일본 수출 규제에 내수 부진까지 겹쳐 세계 경제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 또한 어렵다. 민선 7기 부산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규제 완화, 우수기업 유치, 기존 전통산업 고부가가치화, 미래 먹거리인 신산업 육성 등에 큰 노력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이 고용률 개선, 우수기업 유치 확대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고용률의 경우, 지난해 2월부터 10개월째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3분기 청년고용률은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역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서는 부산경제 체질 개선과 신성장동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기업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부산형 지역화폐 ‘동백전’ 발행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은 철도·항만·공항의 트라이포트 체계 완성으로 이어져, 부산을 사람과 자본이 모이는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Q. 시민과의 소통을 특히 강조하시는데.

A. 부산시장 취임 당시, ‘많이 듣고, 공감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소통의 기본 가치는 시민 중심 사고이다. 더불어 시민이 먼저 참여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취임 후 곧바로 시민 소통 창구인 ‘OK 1번가’를 열어 시민 목소리가 바로 정책이 되도록 했다. 자성고가교 철거를 제안해 주셨고 많은 시민의 동의를 얻어 철거했다. 중앙버스전용차로제(BRT)는 시민공론화위원회를 운영해 정책을 결정했다. 일부에서 부산시가 결정해야 할 정책을 시민에게 돌렸다는 의견도 있지만 정책을 결정할 때 시민에게 의견을 묻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정책 결정은 느린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시민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부산시민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은.

A. 민선 7기 부산시는 지난 한 해 지역 발전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 데 최선을 다했다. 동남권 관문공항, 2030월드엑스포 유치 같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확행 등 시민을 행복하게 할 소프트웨어 정책도 함께 추진했다. 올해는 그동안 뿌린 씨앗들이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 민선 7기 시정을 믿고 응원해 주신다면 시민 모두가 행복한 2020년을 반드시 만들어 드리겠다.

작성자
작성일자
2019-12-3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00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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