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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의 고향 둘러봐야 진정한 마니아!

미리 둘러본 ‘부산시네 핫 스팟’ (1) BIFF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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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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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면 마음이 '싱숭생숭'. 가을 타는 사람들 많습니다. 하지만 부산에서는 가을 탈 염려가 없습니다. 왜냐구요? 바쁘거든요!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바쁠까요? 영화 봐야하기 때문입니다. 자, 다시 돌아온 영화제의 계절, 벌써 준비하고 계신 분들 있지요. 그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때, 꼭 가봐야 하는 영화명소 그리고 꼭 먹어봐야 하는 대표음식, 알뜰하게 소개해 드립니다. 따라오이소~~~~~~

부산국제영화제의 고향 둘러봐야 진정한 마니아

부산국제영화제 한다고 벌써 해운대 가 있는 사람들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해운대 안갑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역사가 있는 곳, 바로 부산 중구 BIFF광장부터 둘러볼 겁니다. 해운대에 가서 영화 몇 편 보고 "부산 국제영화제에 가봤다"하면 쫌, 약합니다. 역사를 알아야 진정한 부산 국제영화 마니아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먼저 BIFF광장에 들어섭니다. 그리고 바닥을 봅니다. 뭐가 보입니까? 바로 전 세계 유명 감독과 배우들의 핸드프린팅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유명한  올리버스톤도 있고, 장예모 감독도 있네요.. 특히 그 옛날 BIFF광장 옆 국제시장에서 군화를 팔며 영화감독을 꿈꿨던 임권택 감독님과 피난시절 영도다리에서 노점상을 했다는 유현목감독님의 자취도 있습니다.

미리 둘러본 ‘부산시네 핫 스팟’ (1) BIFF 광장

부산 중구 남포동 BIFF 광장의 핸드프린팅.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제작사, 우리나라 최초의 극장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영화제작사, 조선키네마주식회사는 오늘날 부산 중구청 인근에 있었는데 바로 그 현장에 안내판을 만들어 기념해 두었습니다. 영화 <아리랑>으로 유명한 춘사 나운규도 이 회사에서 연습생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고 합니다. 또 BIFF 광장 인근 광복동은 대한민국 최초의 극장 '행좌'가 자리 잡았던 곳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영화를 본 사람들이 바로 부산사람들이라는 말이 됩니다. 즉 영화도시 부산의 역사는 곧 대한민국 영화 역사의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 영화사 '조선키네마주식회사'와 최초의 극장 '행좌'가 있던 곳을 기념하는 안내판.

자, 이쯤 되면 배가 출출할 땐데요. 역사적인 영화명소에 어울리는 역사적으로 인기 있는 음식이 즐비합니다. 그 중 딱 3개만 소개합니다. 먼저 BIFF광장에 있는 완당집. 1948년부터 완당 만들고 있습니다. 국물이 기가 막힙니다! 두 번째 대표음식은 BIFF광장 중앙에 있는 씨앗호떡입니다. 가수 이승기가 먹어서 유명해졌지만 원래 이승기보다 더 유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BIFF광장 바로 옆의 깡통시장에 있는 유부 보따리! 부산어묵과 유부보따리의 맛있는 만남! 꼭 맛보셔야 합니다.

완당·씨앗호떡·유부보따리.

자, 어떻습니까? 올 부산국제영화제 때는 남포동 BIFF 광장에 오셔서 먼저 맛있는 완당 한 그릇 먹고 핸드프린팅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찍고 씨앗호떡 하나 들고 춘사 나운규가 걸었던 한국영화의 역사를 따라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부산국제 영화제를 멋지게 즐기는 100점짜리 정답입니다!

작성자
박영희
작성일자
2013-09-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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