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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공약 실천 서둘라”

국토부, 인수위에 ‘동남권’ 표현 빼고 ‘수요조사’만 보고
부산시, ‘가덕=최고입지’ 가릴 외부용역 우선시행 건의
부산 시민운동본부, 공약이행 실천· 조기건설 강력촉구

내용

'가덕신공항'의 차질 없는 공약실천과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부산권 목소리가 드높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때 내건 공약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드시 반영, 서둘러 실천하라는 것이다. 국토해양부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대한 기존 입장 되풀이식 소극적 보고가 알려지면서 부산민심을 자극한 측면도 없지 않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3일 대통령직 인수위에 대한 신공항 업무보고에서 '동남권'이라는 표현을 뺀 채 기존공항 수요조사를 한 뒤 확장이나 신공항 건설을 판단하겠다는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은 사실상 박 당선인의 대표적 부산공약을 외면했다는 지적이다.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은 "신공항 건설은 의심의 여지가 없고, 적절한 때 부산의원들이 인수위에 부산입장을 전달할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부산 지역사회가 '가덕신공항' 공약 실천과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드높이고 있다(사진은 김해공항 가덕이전 범시민운동본부가 지난 1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신공항 공약 이행 및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모습).

부산광역시는 최근 새 정부에서 가덕도가 신공항 최고입지인지 아닌지를 알아보는 외부전문가 용역을 먼저 시행해 달라는 건의서를 인수위에 전달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지난 9일 대통령직 인수위를 찾아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부산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했다. 신공항 유치를 놓고 지자체간 소모적인 '세몰이 경쟁'을 부추기거나, 국민통합으로 가는데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서둘러 논리적 결정을 내려달라는 것이다.

부산지역 25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한 '김해공항 가덕이전 범시민운동본부'는 지난 14일 부산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가덕신공항' 건설공약 이행 및 조기건설을 강력 촉구했다. 범시민운동본부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부산시민이 바라는 신공항을 반드시 건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한 공약은 부산시민이 염원하는 '가덕신공항' 건설이라는 사실을 한 치의 의심 없이 믿고 있다"며 빠른 공약실천을 주문했다.

범시민운동본부는 또, '가덕신공항' 조기건설 로드맵을 수립, 새 정부 정책에 반영해 줄 것도 강력 촉구했다.

작성자
차용범
작성일자
2013-01-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6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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