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바다를 품고 있는 용궁구름다리
송도용궁구름다리를 거닐어보니
- 내용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가신다면, 꼭 가볼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단연 바다위를 나르는 듯한 케이블카와 함께 새단장하여 개장한 송도용궁구름다리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송도용궁구름다리는 2020년 6월 5일 오픈하여 시민들에게 부산 바다의 매력을 또 한번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곳인 것 같았습니다.
암남공원과 이어지는 곳이라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어 부산의 또 하나의 명물이 될 것 같은, 송도용궁구름다리를 저도
기대를 가지고 찾아갔습니다. 암남공원에서 무인도인 동섬 상부를 연결하는 다리인 송도용궁구름다리의 앞에는 귀여운 거북이와 토끼와 바다 생물들로 조성된 포토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다리에 첫 발을 디디며 저멀리 무인도 동섬을 보니, 송도 바다를 양껏 품고 있는 듯한 풍경에 깜짝 놀랐습니다.
'용궁구름다리'라는 이름처럼, 바다위를 걷는 듯하고 구름위를 걷는 듯한 느낌의 아찔함이 느껴졌던 곳이었습니다.
발 아래를 보면 파도치는 바다가 있고, 기암 절벽과 푸른 소나무가 어우러진 섬이 바다위에 동동 떠 있는 풍경이 신기하기도 하고 아찔하기도 하였습니다. 다행이 제가 간 날은 맑은 날씨로 인해 푸른 바다의 배들이 닻을 내리고 잠잠하게 쉬고 있는 듯한 모습의 '묘박지'를 볼 수 있었고, 고개를 들어보면 한창 개발중인 북항과 함께 남항대교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거기에 송도 케이블카의 풍경까지 볼 수 있어 부산의 멋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답니다.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함도 있지만, 바다를 바로 아래에 두고 보는 듯한 재미도 있고 파도치는 바다 풍경을 옆에서 보는 멋도 있었던 '송도용궁구름다리'를 추천드려봅니다. 가보시면 반하실겁니다!
- 작성자
- 금광진
- 작성일자
- 2023-02-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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