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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송상현 광장의 역사와 현재

모너머 고개, 송상현 광장으로 거듭나다

내용

  새롭게 떠오른 부산진구의 명물 송상현광장을 아시나요이 지역은 예부터 모너머 고개라 불렸던 곳으로 지금은 고개라는 느낌이 거의 안 들 정도로 평탄화되었지만, 이 고개를 기점으로 부산의 안과 밖, 즉 부산부와 동래부가 나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일제강점기 때에 고개가 깎이고 서대신동과 동래를 이어주는 전차 선로가 설치되었다가 이후 산업화 시대인 1968년 선로는 해체되고 도로가 닦이면서 지금의 중앙대로와 거제대로가 생겨났고 이곳이 원래 부산부와 동래부가 갈라지는 기점이었다는 역사성을 참작하여 임진왜란 당시 활약했던 동래부사 충렬공 송상현의 동상이 1978년 세워졌고 지금까지도 이를 기념하여 이 거리를 송공삼거리라 부르고 있습니다.

 이전까지 이 지역은 비교적 낙후된 곳이었지만 20108월 이 땅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광장으로 조성키로 하고, 명칭과 설계를 공모하여 이곳에 세워진 송상현 동상의 이름을 따서 송상현광장으로 명명되어 2014612일에 개장하였습니다.

 그러면 이제 송상현광장을 본격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송상현광장의 시작점인 송상현 공의 동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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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현 공 동상)


광장으로 들어가면 보기만 해도 시원한, 바닥분수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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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분수)

 분수가 가동되는 시간은 평일 12, 14, 16, 18, 20시로 주말에는 21시에 한 번 더 분수가 나옵니다. 매회 25분 가동되며 월요일은 점검 관계로 운영을 쉽니다. 5월에서 9월까지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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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광장)

 부산시민 누구든지 와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잔디광장입니다. 다만 하나 아쉬운 게 나무가 좀 더 많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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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개천)

 도심 속에서 자연의 정취를 약간이라도 맛볼 수 있는 실개천입니다. 바닥분수와 마찬가지로 5월에서 9월까지 운영됩니다. 단 여기에 발을 담그거나 손을 씻는 행위는 금지됩니다. 눈으로만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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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큰광장)


또한,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는 선큰 광장(sunken plaza)으로 수유실, 카페, 개인 창작공간 등의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곳 또한 찾는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곳이지요.

 

현재 송상현 광장에는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로 정크아트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말 그대로 고철 등의 폐품을 조립하여 만든 로봇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금년 831일까지 전시된다니 한번 오셔서 구경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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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블비 조형물)


  광장 한가운데 우뚝 솟은 범블비가 가장 눈에 띕니다금방이라도 움직이면서 노란 카마로 자동차로 변신할 것처럼 보이네요.


  송상현 공 동상을 보면서 지난 역사를 떠올려보고, 탁 트인 잔디광장을 거닐며 바닥분수와 실개천을 보면서 우리 마음도 시원하게 씻어내며, 파라솔이 마련된 선큰광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문화행사도 보고 놀이도 즐겨보시는 게 어떨까요?


 

  

작성자
김광영
작성일자
2022-07-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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