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초 대학박물관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 내용
부산에는 사학의 명문 가운데 하나인 동아대학교가 있다. 동아대학교는 서구 동대신동 구덕캠퍼스, 부민동 부민캠퍼스, 사하구 하단동 승학캠퍼스 이렇게 세 곳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동아대 부민캠퍼스에는 부산 최초의 대학박물관인 석당박물관이 있다. 석당박물관은 1959년 11월에 개관한 부산 최초의 박물관으로서, 국보 2점, 보물 14건(54점), 중요민속문화재 2점 등 총 30,0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석당박물관 건물 전경.박물관 건물은 1925년에 일제 강점기에 준공되어 경남도청으로 사용된 것이다. 6.25전쟁 때에는 부산임시수도정부청사로, 이후 경남도청과 부산지방검찰청으로 사용된 유서 깊은 근대 문화유산으로 등록문화재 41호로 지정돼 있다.
고구려 광개토대왕릉비.박물관은 연건평 4,504㎡로 지하1층, 지상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1층에는 도서실, 수장고, 지상1층에는 관장실, 자료과, 학예실, 보존처리실, 수장고, 세미나실 등이 배치돼 있으며, 지상 2층에는 상설전시실, 3층에는 부산임시수도 정부청사 기록실로 구성되어 있다.
석당박물관은 설립자이자 박물관장을 역임한 석당 정재환 박사의 문화유산에 대한 염원과 신념이 담겨 있다. 박물관엔 고고, 도자, 와전, 불교미술, 서화, 민속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물을 전시해두고 있다. 특히, 부산의 박물관 가운데 가장 많은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고, 소장품의 수준과 가치가 매우 높다고 인정받고 있다.
청동기 시대 빗살무늬토기.2009년도에 현재의 부산 임시수도정부청사 건물로 이전한 석당박물관은 역사적 기억을 담는 공간인 동시에 지역문화시설로 인기를 끌고 또한 관람객을 위한 전시 및 교육의 장으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옹관묘.석당박물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관하고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쉰다. 개관 시간은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고 관람료는 무료다. 도시철도 1호선 토성역 2번 출구로 나오면 금방 찾을 수 있다. 부산시 서구 구덕로225(부민동)에 자리하고 있고 전화는 051-200-8493이다.
- 작성자
- 이옥출
- 작성일자
- 2022-02-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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