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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항구의 속살을 그대로 보여주는 깡깡이예술마을

내용

항구의 속살을 그대로 보여주는 깡깡이예술마을

 

부산갈맷길 3-3코스중 영도 걷기 코스는 해안가로 이어지는 코스로 바다를 마음껏 조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절영해안산책로와 태종대도 좋지만 남항대교를 배경으로 바다와 조선산업의 속살이 훤히 보이는 남항동 노을길도 좋다. 남항동노을길에 위치한 깡깡이예술마을에는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선박체험관, 마을박물관, 마을다방은 필수코스다. 하지만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들으면 숨겨진 곳을 모두 찾을 수 있으나 혼자 찾아가면 찾는데 애를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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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도깡강이예술마을 조형물 모습

근대수리조선소 1번지인 영도의 깡깡이예술마을은 영도다리 너머 숨겨진 부산이다. 영도대교를 지나 현인노래비를 보고 난 후 부산갈맷길, 남파랑길 리본을 따라가면 된다. 곳곳에 널린 어구, 어망, 선박들을 통해 항구도시 부산과 조선업의 엣날과 오늘날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다. 10여곳의 수리조선소와 200여개의 선박부품업체와 공업사 속의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기계를 깎아내는 쇠소리, 너브러진 어구와 어망, 수리중인 선박을 통해 우리네 삶을 성찰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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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항동 노을길의 깡깡이예술마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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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중인 선박에서 느낀 우리네 삶 모습 



깡깡이 예술마을은 예로부터 수리 조선소 마을로 유명했단다. 녹슨 배의 표면을 벗겨내는 망치질 소리에서 유래한 마을로 배들의 안식처면서 출항지다. 한국 근대 조선 산업의 발상지인 깡깡이 마을은 2016년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알록달록 벽화가 아름다운 예술마을로 재탄생했다. 육중한 조선소의 철문 안쪽의 작업소리와 현장을 누비는 근로자들의 모습은 여행객들에게는 다소 생소하여 신기롭기까지 한다. 옛 영도 도선의 선착장인 유람선 선착장에서는 130년 역사를 부활시킨 유람선으로 자갈치시장, 충무동 원양어선들과 냉동창고, 수리조선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유람선은 매주 토·일요일 하루 3회 운항하며 11만원으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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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깡깡이 안내센터(영도유람선, 선박체험관) 모습 

작성자
이정례
작성일자
2021-12-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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