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부산 도심속 좌천동굴

좌천동굴을 다녀와서

내용

부산 동구 좌천동에는 '좌천동굴'이 있습니다.


가덕도의 동굴외에 부산 도심에 동굴이 있다는 것도 신기했지만, 실제로 가서 보니 더 신기하고 특별했습니다.


멀리서 봐도 특별한 모습을 지닌, 좌천동굴! 


좌천동굴 위에 자리잡은 주택의 모습이 과히 이색적이었습니다.

 

1


부산지하철 1호선의 좌천역에 위치한 '좌천동굴'은 일제강점기에 방공호로 개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한국전쟁 시기 이후에는 피란민들이 살기도 하였으며 그 이후 민방위교육장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니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임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2


좌천동굴은 월요일과 공휴일 휴관이며, 개방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동굴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서늘한 기온과 함께 좁고 낮은 동굴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동굴의 길이는 50m로 가볍게 둘러 볼 수 있는 길이였습니다.


좌천동굴은 산복도로 르네상스 시범마을인 좌천동의 역사마을 조성 프로젝트 중의 하나로, 마을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공동체의 경제자립기반을 형성하는 주민주도형 마을재생의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09년 도로개설사업으로 동굴이 폐쇄되기 전까지는 '이색주점'으로 '동굴집'도 운영했다고 하니 좌천동 주민협의회 등의 공동체의 노력을 엿볼 수도 있었습니다.


부산 도심속의 '동굴'속에서 우리의 전통술인 막걸리등을 판매했다는 '동굴집'에 대한 이야기도 구경해보면서 몰랐던 부산의 이야기도 알게 되었습니다.


 

3


안쪽으로 더 들어가보면 푸른 조명으로 신비감까지 더해주는 '좌천동굴'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래전 많이 보았던 자개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좌천동굴'에서 푸른 조명아래 만나는 '용'과 '학'등의 자개들은 더 특별한 느낌이었습니다.


'부산에 아직도 내가 모르고 있는 이색적이고 특별한 공간이 많이 있구나'를 느껴보면서 좌천동굴의 특이했던 추억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4 

작성자
금광진
작성일자
2021-04-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