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 배산 예술정원의 전경

부산광역시연제구는 따스한 봄바람과 꽃샘추위가 반복되더니 어느덧 3월이 지나가고 4월을 맞이한 가운데 이곳 연제구에 위치한 고분군아래 아래 오목한 골짜기에 있는 배산 예술정원(이하 정원)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제막식’을 지난 4월 9일 오후 1시에 구청장을 비롯하여 많은 구민과 고분군을 찾아온 관광객들과 함께 제막식을 하였습니다.

▲ 배산 예술정원 운동기구에서 체력단련을 하는 구민들.

아직 시간이 좀 남았네요. 

그래서 운동도 할겸 제막식을 참관하기 위하여 주변에 거주하는 구민들이 삼삼오오 정원을 찾아온 어르신들이 운동기구에서 몸을 풀고 있는 모습 참 여유로워 보입니다.

▲ 철갑옷의 비밀

연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철갑옷과 유물을 재해석한 브론즈 조각작품으로 영구불변의 영광을 부활을 전파한다는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정원에 배체된 미술작품은 회화, 사진, 서예 등 29점, 공예, 조각 7점, 주민과 예술작가와의 합작품 1점이 정원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 거칠산국을 기억하다

철기시대 찬란했던 거칠산국의 위상을 떨치며 갑옷을 입고 영토를 지켰을 기마병이미지를 레이어드 아트형식으로 입체미를 극대화 한 철재조형물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잡네요.

▲ 제막식을 한 후 테이프를 자를 가위가 금빛입니다.

어느 제막식을 가서 보았지만 제막식 테이프를 자르는 가위는 금빛 찬란합니다. 

이곳이라고 타 제막식에 뒤지지 않는 금빛 가위가 돋보입니다.

▲ 배산의 희망나무(주민과 예술작가와의 합작품)

이 작품은 주민들의 아트체험 작품으로 제작된 도자나뭇잎을 2차 조성하여 버드나무 형상의 가지에 부착을 한 것이 특징입니다. 

버드나무는 바람부는대로 흔들리는 자연의 순리를 의미하며 이처럼 모든 사람의 희망, 소원이 성취됨을 상징하는 조형물입니다. 

나뭇잎에 담은 사연도 참 뜻이 깊네요. 아름답습니다.

▲ 거칠산국의 기상

장군을 형상화한 석재 조형물입니다. 

앞면에 음각하며 도자아트타일로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진취적인 장군의 형상으로 연제구의 발전과 주민들의 번영된 삶을 추구하는 의미로 제작을 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