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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낙동강에코센터 은빛갈대꽃, 가을에 취하다

내용

낙동강 에코센터는 사회적 우울감 해소를 위한 을숙도 경내 갈대 숲길을 조성하여 지난 13일부터 개방(사전예약 필수), 이달 31일까지 일반인에게 무료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숲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아름다운 갈대와 억새를 감상하는 기회를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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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에코센터 앞 포토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지치고 우울한 시민을 위로하기 위해 을숙도 습지일원을 개방하고 해설사와 함께 하는 갈대 숲길을 걸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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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가리 한 마리가 먹이사냥을 하고 있다 

 

이번 체험은 평소 출입이 제한된 을숙도 습지 지역에서 진행된다. 일반 시민은 이런 기회가 아니면 들어갈 수 없는 곳에 철새를 만날 수 있고, 숲 해설사와 함께 을숙도의 역사  다채로운 설명을 들으며 아름다운 갈대를 감상 할 수 있다


시민이 가장 궁금해 하는 갈대와 모새달, 억새를 무료로 발품 팔아서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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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을 한 시민들이 핑크뮬린제거한 억새숲길을 걷고 있는 모습.


지난 10 8일 좁은 장소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을숙도 핑크뮬리(핑크색억새군락지를 제거하였다. 대신 갈대와 억새숲길을 조성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보답차원이다


그간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던 핑크뮬리(핑크색갈대)군락지를 제거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시민에게 또다른 볼거리 제공으로 그나마 큰 위안을 삼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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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대숲길을 탐방하는 시민들의 모습.

 

필자가 찾아간 날은 시민 5명과 중앙일간신문사 기자 2명과 총 8명이 평소 가보지 못한 곳을 탐방하였다. 


가을 하면 갈대와 억새를 상상하였지만 그 상상의 현실을 직접 체험하고 보니 자연의 위대함을 실감하였다. 코로나19가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자연 앞에는 위력의 존재가치가 전무하다는 것을 이번 기회로 터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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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전망대로 들어가는 시민들과 중앙일간지 기자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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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새 너머로 철새전망대가 보인다. 


한편 핑크뮬리는 우리말로는 털쥐꼬리새라고 한다분홍색이나 자주색의 꽃이 피어 핑크뮬리라고 부른다. 억새와 비슷하게 생겨서 분홍 억새라고도 부른다. 모래와 자갈이 많고 배수가 잘되는 적당히 습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란다. 가뭄이나 더위 등도 잘 견디고 질병에 강하며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는 편이어서 조경용으로 식재한다한국에서는 2014년 제주도 자연생태원에서 핑크뮬리를 처음 심어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인기를 얻은바 있다. 대저생태공원에서 볼 수 있다.



작성자
황복원
작성일자
2020-10-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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