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는 금곡동 벽화거리
- 내용
금곡대로 470번 길과 효열로 약 200여 미터에 이르는 길 담벼락에는 타일로 깔끔하게 만들어진 다양한 벽화들이 반겨줍니다.
다른 지역의 일반적이고 단순한 벽화들과는 달리 벽화의 내용이 이 지역의 옛날 모습과 역사, 문화를 소재로 하고 있어서 이곳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금곡대로 470번 길을 따라올라 가다 보면, 피아노 치는 소녀, 트럼벳을 연주하는 청년, 통기타를 연주하고 있는 아가씨 벽화들이 메마른 도로변에 즐거운 활기를 느끼게 해줍니다.
<피아노 치는 소녀 벽화>굽이굽이 흐르는 낙동강을 상징하는 벽화 위에는 1980년대 금곡동 마을 사진으로 만든 벽화가 있어서 이 자리 주변의 옛날 모습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합니다.
<낙동강과 1980년대 금곡동 마을 사진 벽화>
싱그러운 초록색 담쟁이덩굴 우거진 벽을 따라 올라가면 만나게 되는 효열로 담벼락에서는 아이들이 명절날 닭싸움 윷놀이 등등 즐겁게 놀고 있는 풍경 벽화가 정겹게 느껴지는데요.
<초록색 담쟁이 덩굴>
<닭싸움 윷놀이 를 즐기는 아이들 벽화>
효열로 왼편으로는 현재 이 지역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화명대교와 옛날, 이 부근에 있었다는 동원나루, 주막 그리고 대나무, 지게를 주제로 한 벽화들이 아파트들로 가득한 이 지역의 옛 모습을 상기시켜주고 있었습니다.<화명대교 벽화>
<옛날 동원 나루를 상징하는 벽화>
<옛날 주막의 추억을 되살려주는 벽화>
계속해서 왼편으로 걸어서 금곡 4단지 상가 건물을 지나면 멋진 동양 산수화 벽화가 나타납니다.
이어서 놋다리밟기, 연날리기, 농악놀이, 고싸움 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사진 벽화들이 줄지어 나타나서 자랑스러운 이 지역 문화를 소개해주고 있습니다.<동그란 공 모양의 놋다리밟기, 연날리기, 농악놀이, 고싸움 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사진 벽화>
금곡동 벽화 거리는 오래 오래 잘 보존 되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작성자
- 라충
- 작성일자
- 2020-06-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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