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스포원 입구의 온천천에는 벌써 시민들의 기다림이 봄을 불렀는지, 시민들의 그리움이 봄꽃을 피웠는지 산수유, 개나리, 벚꽃이 활짝 피워 즐겁게 한다. 

많은 시민들이 운동을 즐기고, 나들이, 쑥캐기에 바쁘다. 

잘잘 흐르는 물은 봄짓을 하고 아낙들의 쑥캐는 소리는 온 몸과 마음을 적신다.

​▶ 사진은 스포원과 온천천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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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원 입구에는 조형물과 울창한 소나무 숲이 열병지어 관광객을 맞이한다. 

공원과 호수가 어우러진 스포원에는 다양한 시설물과 체험·체육시설이 있어 더욱 눈길을끈다. 

경륜·경정장, 스포츠센터(수영장, 골프장, 휘트니스, 실내 체육관), 공원시설(수변공원, 조깅로, 자전거도로), 체험시설(탄생의 신비관, 재난안전체험관, 어린이 교통나라, 해피시니어, 싸이토피아), 체육시설(테니스코트, 풋살장, 족구장, 자전거 대여), 음식점 등을 갖추고 있다. 

봄날 오후 벌써 곳곳에 텐트가 쳐져있고 가족단위 손님들이 스포츠, 놀이, 자전거를 타기에 여념이 없다. 물이보트를 즐기는 호수 정원에는 자연과 숲이 드리워져 보는 내내 몸과 마을을 힐링하게 만든다.

​▶ 사진은 자연과 숲이 드리워진 호수정원

특히 코로나19로 인하여 눈길을 끄는 체험시설은 재난 안전 체험관이다. 

코로나 진정될때까지 문을 닫은 재난 안전 체험관은 ‘오리엔테이션홀, 재난역사관, 지진체험관, 소화기체험관, 생활안전전시관, 연기체험관, 응급처치체험관’ 시설로 이루어져 있단다. 

안전은 우리들의 권리다. 특히 스포원의 재난대비요령, 심폐소생술 등 유용한 정보를 익혀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부산시민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주변에는 통도사 말사 홍법사, 회동수원지의 물길 온천천, 숲과 새가 어우러진 조리 어린이공원, 사진작가들의 포토존 연꽃소류지와 온천천, 봄꽃잔치 두구화훼단지 등이 있다. 

사회적 거리를 둔 가운데 스포원의 봄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요?

▶ 사진은 최근 각광을 받는 새들 관찰지 포토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