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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41호 기획연재

탐스러운 부산야경 … 夜한 풍경에 취하다

여름 부산, 밤이 제 맛 ⑤ 부산야경 즐기기

내용

부산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부산의 야경은 탐스럽다. 야경을 즐기며 낭만적인 여름밤을 보내기에 좋은 도시다. 시선이 머무는 바로 그곳이 여름밤 야경 즐기기의 명소다. 산 위에서, 다리 위에서 산책로에서…, 발길 닿는 곳곳이 부산야경 명당이다. 부산야경에 빠져들다 보면 여름밤, 열대야를 벗어난 당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부산은 야경을 즐기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도시다. 부산야경에 빠져들다 보면, 열대야를 벗어난 당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사진은 황령산 봉수대에서 부산야경을 즐기고 있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 모습).

부산의 전통적인 야경 명소는 용두산공원에 자리한 부산타워다. 전망대에 오르면 360도 유리벽 너머로 부산 시내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부산항의 장관과 국제시장, 광복동의 그림 같은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조금 다른 방향에서 부산항 북항과 원도심을 조망하고 싶다면 동구 초량동 산복도로를 올라보라. 멀리 부산항 북항이 한 눈에 들어오고 그 너머 바다를 가로지르는 부산항대교 불빛까지 더해져 화려하고 웅장한 부산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반대로 올려다보는 부산의 밤도 이색적이다. 영도대교와 부산항대교 다리 위에서 산복도로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보자. 바다 위에서 야경을 즐기는 듯,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부산의 동쪽, 해운대 일대는 더욱 눈부신 야경을 품고 있다. 광안대교와 해운대의 마천루도 빼 놓을 수 없는 야경명소다. 부산의 상징, 광안대교는 발광다이오드(LED)로 '조명옷'을 갈아입은 후 더욱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동구 초량동 산복도로에서 본 부산항·원도심 야경.

광안대교야경은 산에서 보면 더욱 매력적이다. 해운대 장산과 황령산, 금련산에서 바라보는 광안대교는 말로써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빼어나다. 특히 황령산에 오르면 역동적인 광안대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검은 바다 위를 빛의 다리가 일직선으로 가르고, 그 위를 승용차 불빛이 끊임없이 달린다. 해운대 센텀·마린시티 마천루의 빛도 춤을 춘다.

영화의 전당 맞은편 수영강변 산책로도 알려진 야경 감상 명소다. 광안대교가 직선의 아름다움이라면 이곳은 곡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우아한 곡선미를 자랑하는 영화의전당과 마린시티의 마천루가 그려내는 풍경은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온다. 부산 중심가 서면에 자리한 롯데호텔 43층. 이곳에서도 황령산과 부산항까지 겹겹이 쌓인 불빛이 아스라한 풍경을 펼쳐낸다.

해운대 마린시티 야경.

부산야경을 한 번에 즐기는 방법도 있다. 부산시티투어버스 야경코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부산역을 출발해 광안리해수욕장∼해운대해수욕장∼달맞이언덕∼광안대교∼금련산청소년수련원을 거쳐 다시 부산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인기가 많아 예약이 필수다. 부산시티투어버스 홈페이지(www.cititourbusan.com)에 자세한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작성자
글·조민제/사진·문진우
작성일자
2014-08-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4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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