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은 말한다
골목길 실터
- 내용
부산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부산항을 보는 사람
부두와 자갈치시장처럼 부산항이 일터인 사람
불 밝힌 부산항을 바라보다 잠이 드는 사람
거센 태풍에 맞서 싸우는 부산항과 함께
밤새 잠을 뒤척이는 사람
매일 그들은 항구를 바라보면서
부산항과 말을 나눈다.
그 대화를 허투루는 들을 수 없다.
그들의 집은 하늘과 너무 가까워서 하늘은 그들에게
부산항을 가장 잘 바라볼 수 있게 해주었는지도 모르겠다.
- 작성자
- 원성만
- 작성일자
- 2011-03-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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