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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들려주는 일 정말 행복해요”
박정오 2017-12-01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기란 참 쉽지 않다. 다른 연령에 비해 걱정 없이 도전할 수 있는 20대들조차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지 못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70대가 돼서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고,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으로 하루하루를 불태우고 있는 청춘이 있다. 강정... -
공예품대전 대통령상 수상 … 부산공예 전국에 알려
박현주 2017-12-01
문화재청이 주최하는 제47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개인부문에서 금속공예작품 ‘연화의 향기’가 최고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연화의 향기’는 꽃문양을 상감기법으로 은입사하고 옻칠로 마무리한 다기세트다. 심사위원들로부터 예술성과 실용성이 모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 -
“클래식은 ‘치유’ … 시민 곁으로 더 다가갈 것”
동길산 2017-12-01
부산시립교향악단이 파릇하다. 난초 같다. 난초의 미덕은 추워도 파릇하다는 것. 추울수록 파릇하다는 것. 부산시향이 난초 같다고 한 건 2년 가까운 지휘자 공석에도 파릇한 기운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추울수록 파릇했던 부산시향은 새로운 지휘자를 맞으면서 마침내 꽃을 영글어... -
“이제 저도 어엿한 부산시민입니다!”
문지영 2017-10-31
구태일 씨. 이름부터 정겹다. 그런데 파란 눈의 미국인이란다. 지난 9월 부산시 명예시민증을 받은 브래드 쿠퍼(Brad Cooper) 주한 미 해군 사령관 (Commander of U.S. Naval Forces Korea)의 이야기다. 역대 사령관들 중 가장 이색적인... -
찐∼한 사투리, 옆집 오빠 같은 편안함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부산 머슴아’
이한주 2017-10-31
“내가 백지 이런 날 주번에 걸리가 정신이 상가로븐께 홀딱 다 이따 비주께.”2012년 부산 사투리 열풍을 일으키며 인기를 얻었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 나온 대사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전학 온 도학찬(은지원)에게 학교를 소개해 주라는 선생님의 말에 방성... -
부산 사랑 하나로 지역화랑 한계 뛰어넘다
동길산 2017-10-31
고풍스럽다. 그림도 고풍스럽고 액자도 고풍스럽다. 세월의 무게감이 묵직하게 다가오는 그림이고 액자다. 1966년 강변 갈대 유화가 있고, 1967년 금정산 유화가 있고, 1969년 돛단배 유화가 있다. 내용도 고풍스럽다. 외갓집 가는 듯한 엄마와 딸, 갓난아기를 업은 ... -
“부산 소식 세계에 더 많이 전할 것”
하나은 2017-09-25
최용부 전 KNN 서울본부장이 영어 전문 FM 라디오 방송국, 부산영어방송재단 본부장으로 지난 9월 4일 취임했다. 최 본부장은 부산MBC와 KNN 등을 거치며 30여년간 부산 방송계에 몸담은 베테랑이다.방송카메라직으로 시작 … KNN 서울본부장까지 올라최 본부장이 방... -
“부발연, 싱크탱크 넘어 ‘행복과학발전소’로 만들 것”
조현경 2017-09-25
“부산은 바다와 산, 강, 온천을 두루 갖춘 사포지향의 도시로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합니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 즐거운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부산발전연구원이 최대한 뒷받침하겠습니다.” 부산광역시의 정책을 분석하고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부산발... -
“생명·행복·희망 상징하는 알공예 보러 오세요”
박현주 2017-09-25
지난 9월, 부산진구 부전동에 ‘알공예 전문 개인박물관(Egg art Museum)’이 개관했다. 이 박물관의 주인은 알공예가 김귀선 씨다. 오피스텔에 전시공간을 마련했지만, 그는 도시재생과 연관해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할 공공박물관의 꿈을 꾸고 있다. 부산이 고향인 ... -
“실감나는 VR게임으로 세계 게임시장 접수”
동길산 2017-09-25
헤드셋을 쓰자 가상현실(VR)이 펼쳐진다. 잔디가 깔린 야구장. 만국기가 펄럭이고 관중은 꽉 찼다. 배트를 든 나와 투수의 신경전이 끝나고 드디어 초구. 공이 꽤 묵직하다. 헛스윙. 결과는 헛스윙 삼진 아웃이다. 젊을 때 생각하고 높은 수준을 선택한 게 패착이다. 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