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사 목록
-
“민주 항쟁 뜻 이어 민중의 애환·소망 노래하는 합창단 될 것”
이한주 2018-08-31
지난 5월 26일 민주공원에서 특별한 이름을 가진 합창단이 창단음악회를 가졌다. 레미제라블의 ‘민중의 노래’와 ‘그날이 오면’ ‘광야에서’ 등 창단공연에서 부른 노래도 특별하다. 남성들로만 구성된 이 합창단의 이름은 ‘박종철 합창단’이다. 창단2년 만에 창단음악회를 연... -
“좋은 가족 만나 입양되면 내 일처럼 기뻐요”
이한주 2018-08-31
연제구 거제시장로에 자리한 부산동물복지센터. 문을 열고 들어서자 귀여운 고양이들이 먼저 반겨준다. 2017년 10월 문을 연 동물복지센터는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정착과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기 위해 설립됐다. 10월이면 개관 1주년을 앞두고 있는 부산동물복지센터에... -
“어머님 김 맛 그대로 38년 이어오고 있습니다”
동길산 2018-07-31
주식회사 남광식품 김기종 대표는 ‘김’ 예찬론자다. 김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회사의 대표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김의 효능에 대한 믿음이 철석같다. 철석같은 믿음은 거의 40년 세월을 남광식품과 김기종 대표를 한 길로 이끌어 왔다. ▲김기종 ㈜남광식품 대표 밥반찬에서 안주로... -
“가야금과 함께라면 매일 새롭고 즐겁습니다!”
이한주 2018-07-31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8호 가야금 산조 이수자이자 국악 작곡가, 창작 국악단 ‘젊은 풍류’의 대표, 북한악기 옥류금을 연주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남성 연주자. 이렇게 많은 수식어를 가진 젊은 국악인이 있다. 30대 초반의 최경철 씨다. 그는 1986년 동래에서 태어나고... -
“좋은 날씨가 매력인 부산서 일할 수 있어 좋아”
하나은 부산시 중국어신문 ‘動感釜山’ 2018-07-31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던 지난 7월. ‘따뜻하고 좋네요~’라며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한 이가 있다. 중국 헤이룽장성 자무쓰(佳木斯)에서 온 진셩쥔(金聖君·34세) 씨다. 여름 부산이 따뜻하고 좋다던 그는 겨울이면 두터운 패딩을 입은 사람들 사이에서 ‘하나도 안 추워요’... -
“저에겐 감천문화마을이 곧 작품입니다”
동길산 2018-06-29
어린 왕자가 떠날 시간이 다가왔을 때 여우가 말했어요. “언제나 같은 시간에 오는 게 더 좋을 거야. 이를테면,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난 세 시에는 흥분해서 안절부절못할 거야. 그래서 행복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 알게 되겠지. 아무 때나 오면 몇 시에 마음을 곱게 ... -
19살에 세계마술챔피언십 그랑프리 최연소 수상
이한주 2018-06-29
2012년 세계마술챔피언십(FISM)에서 아시아인 최초, 최연소(만 19세)로 그랑프리를 차지한 한국 마술사가 있다. 바로 유호진 마술사의 이야기다. 이후 세계를 돌며 마술공연을 하고 있는 그가 ‘2018 부산세계마술챔피언십’의 홍보대사로 오랜만에 부산을 찾았다. ▲... -
“남자 선생님이 아니라 좋은 선생님 되고 싶어”
박정오 2018-06-29
어릴 적 유치원 선생님을 떠올려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모두 여자 선생님이라는 것이다. 법으로 금지된 것도 아닌데 우리 기억 속엔 항상 여자 유치원 선생님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부산 공립유치원에서 처음으로 남자 선생님이 등장했다. 동생 좋... -
“모든 세대가 즐기는 신나는 분수쇼 만들 것”
박정오 2018-06-29
다대포해수욕장. 정해진 시각이 되자 바닥에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한다. 주위에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한다. 아기와 함께 온 가족부터 연인, 친구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모두 음악과 물줄기에 몸을 맡긴다. 다대포해수욕장의 명물,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의 음악... -
40개국에 식자재 유통 … 글로벌 식품기업 ‘우뚝’ 1984년 오토바이로 유부 팔던 1인 기업으로 출발
동길산 2018-05-31
삶이 딴딴했다. 지나온 삶이 딴딴하니 들려주는 이야기도 딴딴했다. 웃으면서 말했지만 세월이 한참 지난 지금이니까 웃으면서 말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산 사람의 당당함과 진솔함이 이야기 중간 중간 묻어났다. 이야기는 구수했고 세계 구석구석 여행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