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사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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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는 석양과의 조우
하나은 2021-12-16
한 해를 마무리하는 석양과의 조우희망은 아침 햇살처럼 다시 떠오르겠지요사하 선셋로드 중간에 자리한 장림포구 부네치아는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일몰 맛집'이다. 해가 넘어간 후에도 오랫동안 긴 여운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사진은 부네치아선셋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 -
가을바람 끝을 잡고 부산을 걷다
하나은 2021-11-23
'갈맷길 7-2' 중 금정산성 동문에서 범어사까지의 구간은 가을 금정산의 정수를 담은 대표적인 산책 코스다(사진은 억새가 나부끼는 금정산 능선을 걷는 시민들)."부산의 가을은 찰나의 아름다움이다. 무더위와 반팔셔츠를 겨우 떠나보내고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단풍을 기분좋게... -
쓰레기 매립장? 부산시민의 초록 숲으로!
하나은 2021-10-15
해운대수목원 전경."석대 쓰레기 매립장은 지난 1987년부터 1993년까지 약 6년간 부산의 생활 쓰레기 배출구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 2011년 수목원 조성 공사를 시작해 지금은 634종 19만 그루의 수목이 자라는 숲으로 변신, 부산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글·하... -
반짝반짝 발아래 쏟아진 별빛에 답답한 일상도 시원하게 날아가겠지요
하나은 2021-09-16
달맞이언덕 해월정 앞 달 조형물 앞에서 사진촬영을 하는 시민들. 사진·권성훈아침저녁 한결 시원해진 바람이 머리칼을 스치고 하늘은 저만치 높아졌다. 고대하던 추석을 앞두고 달은 더 밝고 크게 여물어가는 중이다. 비록 좀처럼 우리곁을 떠나주지 않는 코로나19 때문에 여럿... -
숲이 당신에게 보내는 위로, 시원한 물소리 들으며 "힐링 시간"
하나은 2021-07-30
어린이대공원에는 옛 성지곡수원지 댐을 중심으로 한 산책로와 작은 계곡, 숲체험학습센터, 어린이창의교육관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사진은 산책길 초입에 자리한 계곡에서 생태체험을 하는 아이들)."옛사람들은 한반도를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다운 산천', 즉 금수강산... -
상쾌한 숲 향기에 더위가 스르르, 여름날 암남공원 산책
하나은 2021-07-16
암남공원은 숲 사이로 보이는 바다, 유유히 떠 있는 배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사진은 제2망루에서 바라본 모습). "바다 도시 부산에는 아름다운 해안 길이 많다. 타지에서 온 관광객이 더 좋아한다는 태종대, 오륙도스카이워크로 유명한 이기대, '부산의 산토리... -
바쁜 일상 중 쉼표 하나, 도심 카페거리 풍경
하나은 2021-06-17
전포카페거리는 2017년 뉴욕타임스 선정 '2017년에 꼭 가봐야 할 세계 52개 장소', CNN 선정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사진은 전포카페거리 풍경)."수입 커피의 90% 이상이 들어오는 부산... -
바다, 숲, 기찻길 그리고 당신
하나은 2021-05-17
'낭만 상징' 동해남부선 옛 철길시민·관광객 즐기는 산책로 변신동해남부선 옛 철길이 시민의 휴식처이자 산책로 '그린레일웨이'로 다시 태어났다.사진 그린레일웨이 미포~송정 구간을 걷는 시민들. 멀리 해운대마천루가 보인다.바다가 낭만의 상징이며 꿈이던 시절이 있었다. ... -
나른한 봄날 게으른 숲 산책
하나은 2021-04-28
동래구 금정산 기슭에 자리한 금강공원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히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기 좋다.성급한 벚꽃이 꽃비를 뿌리며 일찍 물러가더니 어느새 그늘이 반가운 계절이 왔다. 이제는 초록의 향연을 즐길 시간. 초록을 보려면 역시 숲이다. 문제는 숲은 좋지만 등산의 고단함은... -
부산포 치열한 삶·저항 역사 따라 걷다
하나은 2021-03-17
'부산포 개항가도'는 항구도시 부산의 뿌리인 부산포 개항과 일제 항거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길이다(사진은 좌천동 금성고 앞에 조성한 동구 출신 독립운동가 29인의 기림비). 사진제공·국제신문부산이 아직 동래도호부였던 시절, 지금의 동구 일대에 부산포라 불리는 포구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