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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문탠 로드 달빛산책
글/방희원 사진/문진우 2008-08-20
은은한 달빛 받으며, 솔바람에 섞여오는 파도소리 들으며,달맞이언덕 한바퀴 걸으면 뭉쳤던 마음 어느새 풀어지네 '작은 것이 높이 떠서 만물을 다 비치니/밤중의 광명이 너 만한 이 또 있느냐/보고도 말 아니하니 내 벗인가 하노라(윤선도의 오우가(五友歌) 중 달). 망망한 바다를 채우는 달빛, 솔바람에 섞여오는 파도소리, 산책객과 연인들의 나지막하나 정겨운 웃음... -
새 명물 남항대교 걷기
글/ 방희원 사진/문진우 2008-08-13
숨이 턱에 차오를 때가 있다. 더운 날씨에 몸이 지친 사람들, 팍팍한 생활에 마음이 지친 사람들은 종종 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꾼다. 바다는 이들이 가고 싶은 최고의 안식처다. 더위와 고단함을 달래기 위해 갯바람 속으로 달려온 사람들. 올 여름 이들에게 또 하나의 선물이 생겼다. 지난 7월 개통한 부산남항대교. 영도구와 서구를 잇는 이 다리는 광안대교처럼 현... -
해운대서 바다축제 즐기기
글/ 방희원 사진/문진우 2008-08-06
밤바다 수놓는 불꽃, 흥겨운 음악 … 더위는 이곳에 없다. 바다가 삼켰다. 축제가 삼켰다. 바다 있고 축제 있는 낭만적인 여름, 해운대 아니면 어디서 즐기랴! 엄마, 얼굴은 볼 수 있는 자리에요 집으로 회심의 문자 메시지가 온 시각은 개막공연이 시작되기 다섯시간 전인 오후 3시. 바다와 잇대어 살면서도 외지 친척이나 찾아오면 성화에 못 이겨 바다구경을 하거... -
민락수변공원서 공안대교 야경보기
글/조민제· 사진/문진우 2008-07-30
부산은 바다도시다. 부산은 여름도시다. 바다도시 부산에서 여름을 제대로 즐긴다면 더 이상 여름은 무덥고 짜증나는 계절이 아니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의 절정, 가만히 있어도 쉴 새 없이 흘러내리는 땀방울, 샤워로 더위를 달래도 잠시 뿐. 얼음같이 차가운 물이 흐르는 계곡, 파도 넘실대는 해변이 더 없이 그립지만, 빠듯한 주머니 사정에 생각처럼 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