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박물관은 올해 ‘제100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비대면 문화행사 '문화재 그리기 솜씨 자랑'을 개최한다. '문화재 그리기 대회'는 부산박물관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2003년 시작해 매년 많은 어린이가 참여하며 훌륭한 그림 솜씨를 뽐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부암초 4학년 김미성 학생이 그린 '청자모란넝쿨무늬막새 위에 우리는 하나'.

이번 행사는 ▷부산의 문화재 또는 부산박물관 소장 유물 ▷부산박물관 소장 유물을 활용한 어린이 캐릭터 ▷어린이의 전통놀이 모습(상상화) 등 세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가정에서 그림을 직접 그린 다음 박물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그림은 8절지 도화지에 그려야 하며, 크레파스, 물감 등을 자유롭게 사용해도 된다.

제출된 작품은 6월 1일~8월 31일 부산박물관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전시되며 7~8월 중 부산박물관 동래관 1층 로비 휴게공간에서도 영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어린이에게 참가 기념 상장과 작품 관련 기념품이 우편으로 증정된다. 

행사는 부산 지역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4월 21일 오전 10시부터 부산박물관 홈페이지(museum.busan.go.kr/busan)를 통해 선착순으로 300명을 모집한다. 참가가 확정되는 경우, 4월 28일 목요일 개별 문자를 통해 안내한다. 

참가자들은 그림을 부산박물관으로 5월 3일 오전 10시부터 7일 오후 5시까지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제출할 때 반드시 작품 뒷면에 참가자의 소속(학교, 학년, 반), 이름, 작품 제목을 작성해야 한다. 참가비는 없으나 종이와 그리기 재료는 신청자가 직접 준비해야 하며 그림은 1인 1점만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 참고.

※문의 : 051-610-7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