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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206호 문화관광

도서관서 펼치는 감각의 세계

기획전시 '감각의 전이' 부산도서관 4월 24일까지

내용

도서관은 일반적으로 `책'을 읽는 시각적 장소로 인식된다. 하지만 '시각' 외에도 도서관은 다양한 감각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사라락 책장을 넘기는 소리, 종이 냄새, 까슬까슬한 책의 질감,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엄마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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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영의 '소리비'


부산도서관은 도서관이라는 장소에서 이뤄지는 여러 감각을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하는 기획전시 '감각의 전이'를 2층 전시실에서 4월 2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영상, 빛, 사운드 등을 이용한 미디어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정만영 작가의 작품 3점과 임봉호 작가의 작품 4점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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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영의 '순환하는 소리'.


정 작가는 △지붕에 비가 떨어지는 모습을 청각적 요소인 빗소리와 촉각적 요소인 양철지붕을 결합해 표현한 '소리비(soribi)' △수도꼭지를 틀면 소리가 흘러나오는 작품 '순환하는 소리' △바다와 산이라는 대칭되는 장소에서 나오는 소리 사이에 책을 끼워놓음으로써 세상이 책 속에 들어있음을 나타낸 '이야기를 듣다' 등을 전시한다. 


임 작가는 △화투를 소재로 한 `맹세의 맹점'과 'Live=eviL' △명언이 적혀있는 종이가 높이 쌓여 있는 공간에서 책 넘기는 소리가 울려 펴지는 '라이트 노블(Light novel)' △잘못된 정보의 위험성을 지적한 작품 '사회교실 1' 등을 선보인다.


2020년 11월 개관한 부산도서관은 지역대표도서관으로서 시민이 지식을 얻는 공간이자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전시 관람은 오전 9시∼오후 6시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도서관 홈페이지(library.busan.go.kr) 참고.


※ 주소:사상구 사상로310번길 33

※ 문의:051-310-5400

※ 모든 전시·공연 일정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습니다.


작성자
강아랑
작성일자
2022-04-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20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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