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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110호 문화관광

미술관서 방 탈출 게임 즐기고 을숙도 생태·역사 소중함 배우고

‘시간여행사 타임워커’…8월 29일까지
부산현대미술관 지하전시실

내용

부산 을숙도가 품은 생태적 가치의 소중함을 ‘방 탈출’ 게임으로 흥미롭게 만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사하구 을숙도에 자리한 부산현대미술관은 오는 8월 29일까지 미술관 지하전시실에서 방 탈출 게임을 활용한 ‘게임형 인터미디어(intermedia)’ 전시회 ‘시간여행사 타임워커’를 개최한다. 기존의 미술관 중심인 수동형 전시에서 벗어나 관람객(참여자)이 스스로 문제를 풀어나가며, ‘내가 참여하지 않으면 진행할 수 없는’ 놀이형 전시로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중앙대 FMA 연구소 타임머신의 귀환

△중앙대 FMA 연구소 ‘타임머신의 귀환’.


전시는 생태 복원의 상징 공간으로 불리는 ‘을숙도’가 배경이다. 미래 가상 여행사 ‘타임워커’가 개발한 타임머신이 가상의 시공간에 불시착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시간여행이 유행하는 2031년이 배경이며, 을숙도는 공간적 배경이다.


관람(여행)은 가상의 ‘을숙도플랫폼’에서 시작한다. 전시참여자들은 을숙도 시간여행을 하는 관광객(참여자)이 되어 타임머신 TW-07을 타고 이동 중 불시착하게 된다.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면 을숙도의 과거와 미래가 뒤섞인 공간에서 제시하는 과제를 풀어야 한다. 각 공간에는 을숙도의 역사와 환경을 모티브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다음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는 힌트를 숨겨 놨다. ‘방 탈출 게임’처럼 참여자(관람객)가 문제를 풀면 다음 작품이 있는 공간으로 안내한다.


전시의 시나리오는 유명 SF 소설가 심너울 작가가 집필했다. 심 작가 외에도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김진휘·문진욱 작가, 베니스비엔날레에 참여한 이완 작가, 게임과 VR에 관심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하는 황문정·안성석 작가,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제 참여 정이삭 건축가, 몰입형 미디어아트를 연구하는 중앙대 FMA 연구소, 김은서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한 장르 작가들이 함께했다.


전시 관람은 무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예약은 방문일 하루 전까지 온라인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reserve.busan.go.kr/exprn) ‘견학/체험’에서 하면 된다. 초등학생(부모 동반) 이상 관람 가능.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관.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busan.go.kr/moca)를 참고하거나 전화(051-220-7400)로 문의하면 된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21-05-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11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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