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202002호 문화관광

천상에서 내려온 오페라, 대중과 함께 호흡하다

부산문화회관 토크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2월 21일 대극장서 공연

내용


 2020년 신년과 함께 오페라 도시 부산을 꿈꾸는 토크 오페라 무대가 부산에서 열린다.
 지난해 (재)부산문화회관의 첫 제작 오페라 `리골레토'를 연출하며 부산 오페라계에 큰 족적을 남긴 오페라 연출가 이의주가 부산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음악선물로 준비한 토크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다.

 이의주는 최연소 국립 오페라단 상근 연출자(2006∼2008)로 전국에서 약 300회 공연을 연출한 오페라 연출가다. 제1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아이다', 부산문화회관 제작 `리골레토' 대구오페라 하우스 제작 `피가로의 결혼' `세빌리아 이발사' `코지 판 투테' 연출, 부천시립예술단과 오페라 `탄호이저'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박쥐'및 창작 합창극 `하이디'를 연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24-1-1

토크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 장면.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살레르노 베르디 극장 `세빌리아 이발사'로 연출 데뷔한데 이어 이탈리아 비오티-발세시아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 이탈리아 토스카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
 특히 오페라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는데, 모 방송국 프로그램 `오페라 스타' 무대 총 연출을 맡는 등 다양한 기획과 재치 넘치는 해설로 `토크 오페라'라는 새 장을 펼치며 전국을 누비고 있다. 현장에서 치열하게 부딪치며 체득한 이의주의 열정과 감성으로 빚어내는 토크 오페라는 오페라 입문자들에게 오페라의 매력을 일깨워 준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1948년 1월 한국에서 처음 공연한 오페라 작품이다. 순진한 귀족청년 알프레도와 사교계의 꽃 비올레타의 비극적 사랑을 담은 이야기이다. 극중 알프레도가 부르는 `축배의 노래'는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 등 유명 성악가가 불러 더욱 친숙하다.

 부산시민에게 보내는 감사선물인 만큼 이번 공연에는 부산이라는 지역성을 한껏 키웠다. 부산 출신 성악가와 무대 스태프를 참가시켜 진정한 메이드 인 부산 오페라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타이틀에 이름을 올린 박현진은 공연의 헤로인이다. 부산대와 독일 프란츠 리스트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독일 국영방송국 MDR 합창단 객원 단원, 국립바이마르극장 오펀슈트디오 전속 솔리스트를 역임했다.

 이번 공연은 부산문화회관 문화예술정보지 `예술의 초대' 기획 `이의주의 백스테이지 오페라' 연재(2017년 5월∼2020년 2월)를 마치며 부산 음악애호가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이기도 하다. `스페셜 프로포즈 스테이지'도 선보인다. 휴식 시간에 관객들의 신청곡을 받아 연주하는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에서 처음으로 실시간 유튜브 스트리밍 서비스도 실시한다.

 2월 21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VIP석 5만 원,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인터파크 예매. 문의 (051-607-6000)



                                                                                                                                                    김영주_funhermes@korea.kr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20-02-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002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