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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1912호 문화관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악기, 인간의 목소리로 한 해를 보내다

부산문화회관 '2019 제야 음악회' 12월 31일 밤 10시 30분

내용

부산문화회관 '2019 제야음악회'가 12월 31일 밤 10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제야음악회'는 부산시립교향악단과 국내 최고의 음악인이 연주하는 음악과 함께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특별한 음악회다. 묵은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로운 해를 맞는 기대와 희망을 담아낸 선곡, 공연 1·2부 막간을 이용해서 여는 로비음악회, 청중과 함께 하는 새해 카운트다운 등 이색 재미를 곁들여 음악팬은 물론 부산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공연이다.


부산문화회관 2019 제야음악회-부산시립교향악단

부산시립교향악단.

올해 공연도 제야음악회의 기본 콘셉트에 충실한 레퍼토리와 구성을 선보인다. 송년음악회에서 자주 호출하는 베토벤, 들리브, 비제, 쿠르티스, 차이코프스키, 레하르, 푸치니, 베르디의 음악을 연주한다. 다채로운 음악가의 곡 중 송구영신의 분위기에 맞는 곡을 선택, 제야음악회의 의미를 더했다. 여기에 살아있는 뮤지컬의 전설 앤드류 로이드 웨버를 곁들였다. 고전과 현대, 오페라와 뮤지컬이 서로 소통하며 어우러지는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퍼토리를 관통하는 주제는 오페라다.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냈다. 들리브 오페라 '라크메' 중 '꽃들의 이중창', 비제 오페라 '카르멘' 중 '서곡' '하바네라',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들어보세요 왕자님' 등 오페라 걸작 중에서 특히 사랑받는 곡들을 만날 수 있다.
출연진 구성도 돋보인다. 이번 음악회를 이끄는 지휘자는 여성 지휘자 여자경이다. 2008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프로코피에프 국제 지휘 콩쿠르 3위, 2005년 제1회 수원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원곡에 충실한 정교한 해설로 '여성' 지휘자라는 접두사를 떼고 맹활약 중인 차세대 지휘자다. 제야음악회를 이끄는 지휘자로 여성 지휘자를 선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대의 흐름과 호흡하며 새로운 한 해를 펼쳐 보이겠다는 부산문화회관의 숨은 기획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협연자도 탄탄하다. 피아니스트 이진상, 소프라노 김신혜, 메조 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국윤종이 함께 한다. 이진상은 2009년 스위스 취리히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과 함께 대회 최초로 모든 특별상을 휩쓸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날 이진상은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부산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한다.


손지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음악과 함께 하는 송구영신의 시간을 빛낼 예정이다. 공연 중간에 열리는 로비음악회는 프로젝트 재즈 그룹인 박진성 그룹과 이주미가 함께 한다. 박진성 그룹은 재즈의 본고장 미국 뉴욕에서 유학과 연주 활동을 폈다. 드러머 박진성을 중심으로 국내 재즈씬에서 오랜 시간동안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로 결성된 프로젝트팀이다. 이날 로비음악회에서는 송년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재즈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 문의 (051-607-6000)(ARS 1번)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9-12-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191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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