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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1913호 문화관광

부산서 즐기는 아세안 음식·문화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전포동 놀이마루

내용

부산 속 아세안은?

톡 쏘는 매운 맛이 매력적인 '똠양꿍', 술 마신 다음 날 생각나는 뜨끈한 '쌀국수', 대학가에서 흔히 마주치는 미소 띤 얼굴들…. 알게 모르게 아세안은 우리 가까이에 있다. 부산에서 만날 수 있는 아세안의 맛과 문화의 흔적을 따라가 본다.



▶ 아세안 국가들은 따뜻한 기후와 풍성한 재료를 바탕으로 개성있는 요리문화를 발전시켰다. 아세안과의 교류가 늘어나면서 부산에도 아세안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 많다(사진은 지난 10월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음식박람회에서 아세안 대표 음식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 타이 대표음식 '뿌팟 퐁 커리'. 사진·권성훈           ▶ 베트남 쌀국수.


아세안 10개국 요리 한자리서

아세안 각국은 바다·강·산림에서 나오는 풍성한 재료를 바탕으로 개성있는 음식문화를 발전시켰다. 아세안과의 교류가 늘어나면서 베트남·타이·싱가포르 등 아세안 요리를 부산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11월 펼쳐지는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는 아세안 요리의 정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부산시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해 11월 15~27일 전포동 놀이마루에서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를 개최한다. 한·아세안 11개국 유명 맛집 쉐프가 직접 요리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팝업스토어로 구성한다. 참여 쉐프는 사전 조사 후 현지에서 직접 섭외했다. 현재 캄보디아(Haven·록락), 미얀마(999·샨누들), 말레이시아(Renung·나시르막), 인도네시아(Rebung·나시고랭), 싱가포르(Tuan Yuan Restaurant·바쿠텐), 브루나이(Nasikatok Kaka·나시카톡), 타이(Savoey Restaurant·팟타이) 7개국 라인업을 확정했다. '한국관'은 청년 푸드 트럭존을 만들어 한국과 아세안의 만남을 주제로 한국 대표음식에 아세안의 맛을 더한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부산 금정구에 자리한 이슬람 부산성원.                                        사진제공·국제신문 


이슬람·남방불교 … 부산에서 체험하는 아세안 종교

아세안에는 다양한 문화와 종교가 공존한다. 미얀마·타이·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은 불교신자가 많고, 필리핀은 가톨릭,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브루나이는 이슬람 문화권에 속한다. 

무슬림(이슬람 교도)은 하루에도 몇 번씩 기도를 올리거나, '할랄푸드'를 먹는 등 독특한 문화적 특징이 있다. 부산 금정구에는 영남권에서 가장 큰 이슬람 사원인 '이슬람 부산성원'이 있다. 1980년 9월 30일 문을 연 이곳은 부산을 비롯해 영남권 거주 무슬림 유학생, 외국인 노동자, 관광객 등이 예배와 기도를 드리는 곳이다. 부산을 넘어 영남권을 대표하는 이슬람 기관인 만큼 이슬람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한다. 

아세안 국가에서는 중생 구제를 목표로 하는 우리나라나 중국 등의 북방불교(대승불교)와 달리 개인적 해탈을 중시하는 남방불교(소승불교)를 주로 믿는다. 부산박물관이 11월 18일~내년 1월까지 전시하는 '미얀마 불교 미술전'을 찾으면 우리와 다른 남방불교의 특징을 느낄 수 있다. 



▶ 아세안 유학생들이 누리마루APEC하우스를 둘러보는 모습.                           사진·권성훈


아세안 유학생들 '우리는 부산 홍보대사'

현재 부산에는 약 2만2천여 명의 아세안 국가 출신 사람들이 살고 있다(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 2019년 9월 30일 기준). 이중 베트남 국적이 53%로 가장 많고, 인도네시아·필리핀·미얀마·캄보디아 순이다. 방문 목적별로는 취업이 가장 많고 다음은 유학이 차지한다. 

아세안 유학생들은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 부산관광공사 등 정부 및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SNS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국내·외에 부산을 홍보하거나 가족·친구들에게 부산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작성자
강아랑
작성일자
2019-11-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191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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