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

부산시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 기간 원활한 교통소통과 엑스포 유치하기 좋은 선진교통 도시 부산 홍보를 위해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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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현지실사단의 부산방문 기간인 4월 4~7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자율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 적용 대상은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차와 승합차이다. 장애인·임산부·유아 동승·타시도 차량 등은 제외한다. 홀짝제로 운영하며, 차량번호판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은 홀수날, 짝수인 차량은 짝수날 운행을 제한한다. 시민 편의를 위해 승용차요일제는 일시 해제한다. 버스·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은 증편하고,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셔틀버스 운행 횟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대중교통과 연계한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을 지원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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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제 운영 기간 공공기관 부설 주차장은 적용 대상 차량의 출입을 의무적으로 제한하고, 민간 부설 주차장은 동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차량 통행을 최소화하기 위해 카풀, 재택근무 등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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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실사단의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한 대책도 마련한다. 교통사고·차량 고장 등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2차 사고와 교통정체를 예방하기 위해 ‘신속대응 조치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교통정보서비스센터가 첨단교통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비상 상황 발생지역을 ‘신속대응 조치반’ 소속 자동차검사정비조합 회원사에 통보하면, 사고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정비·견인업체가 즉각 출동해 빠르게 사고를 수습하는 방식이다.

교통정보서비스센터는 인력을 증원해 운영을 확대한다. 상황실 모니터링 운영인력을 기존 7명에서 9명으로 늘려고 경찰청과의 업무 공조 강화를 위해 임시 소통반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