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가 관내 유료 관광시설에 무료로 입장하고,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 ‘비짓부산패스(Visit Busan Pass)’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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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에는 충전형 교통카드 기능과 30여 개 유료 관광시설 무료 입장권을 담았다. 패스 소지자는 카드 한 장으로 부산 관광과 교통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종류는 24시간권과 48시간권 2가지. 가격은 각각 4만9천 원과 6만9천 원이다. ‘비짓부산패스’로 입장할 수 있는 유료 관광시설은 △엑스 더 스카이 전망대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롯데월드 어드벤처 △스카이라인 루지 △시티투어버스 이용권 등 총 30개이다. 이와는 별도로 △동백상회 △부산면세점(용두산점·부산항점) △요트탈래 △파라다이스 카지노 부산 등 77개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교통카드는 도시철도 역이나 편의점에서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비짓부산패스를 이용하면 24시간 기준,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부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오프라인 판매처는 △부산역 2층에 위치한 제1호 비짓부산패스 홍보 공간 △관문지역 관광안내소(김해공항·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부산종합버스터미널·부산트래블라운지 등) △협약호텔 10개소 등이 있다. 온라인 여행사(케이케이데이, 클룩, 트립닷컴 등)와 비짓부산패스 공식 홈페이지(www.visitbusanpass.com)에서 구매 후 관문지역 판매처에서 수령해도 된다. 비짓부산패스 공식홈페이지는 영어·중국어·일어로 서비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