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사칭하며 원격제어 앱 설치 유도한다면?
신종 전화사기 급증 … 의심 전화 받았다면 ☏112로 신고
- 내용
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공공기관을 사칭해 돈을 갈취하는 전화금융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이들 범죄는 주로 검찰, 금감원 등 공공기관을 사칭해 범죄 등에 연루됐다며 피해자를 속인다. 특히 요즘에는 '휴대폰 또는 계좌가 범죄에 연루돼 있는지 검사해야 한다'며 팀뷰어와 같은 원격제어 앱을 설치하게 한 후 은행예금과 주식·가상자산 판매대금까지 편취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팀뷰어 앱은 원격으로 접속해 사용자의 시스템을 제어하고 지원하는데 사용하는 합법적인 앱이므로 피해자들이 의심 없이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경찰청은 "수사기관과 금감원 등 공공기관은 전화로 금융·개인 정보를 요구하지 않으며, 앱을 깔게 하거나 예금 보호 등 명목으로 현금 출금·이체·보관도 요구하지 않는다"며 사기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공공기관에서 범죄 연루 등 전화를 받으면 당황하지 말고 전화를 끊어야 한다.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경찰청 112번, 검찰청 1301번, 금감원 1332번 등 해당 기관 대표번호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타인이 권유하는 원격제어 앱은 설치하지 말고, 범죄 의심 전화나 문자를 받았을 때는 112에 신고하고 스팸 등록 조치를 해야 한다.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22-01-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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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20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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