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는 9월 6일부터 10월 3일까지 4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에서 3단계로 완화한다. 추석 연휴와 서민경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활방역위원회, 중대본과 협의를 거쳐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조정했다.

앞서 정부는 오는 10월 3일까지 4주간 수도권에는 4단계, 비수도권에는 3단계로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9월 6일~10월 3일까지 4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완화한다(사진제공·국제신문)

거리두기 3단계 완화 조치 기간 동안, 사적모임의 경우 4명까지 허용되며,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한 경우 8명까지 가능하다. 예방접종 미완료자는 4명까지만 가능한 것이다.

행사와 집회는 49명까지 허용한다.

그동안 영업을 중단했던 유흥시설 5종(유흥·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무도장)과 홀덤펌, 홀덤게임장과 노래연습장의 운영도 가능하다. 다만, 영업시간은 저녁 10시까지로 제한한다.

식당·카페, 편의점, 포장마차는 저녁 10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한다. 시설면적과 관계없이 모든 영업은 좌석, 테이블 한 칸 띄우기 등을 적용한다. 목욕장업의 경우, 현재와 같이 저녁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지만, 한증시설(사우나 등) 운영은 금지된다. 집단감염 발생 우려가 큰 고위험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주기적 검사를 강화한다.

부산시는 추석 연휴 중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므로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해 감염위험 최소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감염 고위험시설은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연휴기간 중 선별진료소와 감염병전담병원 등 의료 대응 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