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삼국시대 생활사 박물관인 정관박물관이 어린이를 위한 수준 높은 역사문화 체험 공간으로 거듭난다. 정관박물관 내 어린이체험실이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 6월 16일부터 재개관했다. 

삼국시대 집·마을·옷·먹거리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통해 삼국시대 역사와 문화에 대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다.  

어린이체험실은 △정관박물관 대표유물인 집모양 토기(부산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199호)와 새모양 토기 등의 3D 입체 퍼즐 맞추기 △블록으로 집 짓기 △씨실·날실을 엮어 옷 짓기 △삼국시대 밥상 차리기 △인터랙티브 사냥놀이 게임 △삼국시대 건물 스탬프로 마을 꾸미기 등 어린이들이 삼국시대 사람들의 생활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으로 구성했다. 전래동화를 듣거나 그리기·색칠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퍼즐·보드게임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재미도 더했다.

재개관하는 어린이체험실은 이용객의 안전과 쾌적하고 효율적인 놀이학습을 위해 회차별 관람 인원과 이용 시간을 제한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장 마감 오후 5시)이며 일일 운영 횟수는 총 8회로 회차별 이용 시간은 50분이다. 매 회차 사이에는 10분간 교구 정리 및 입장객 확인 시간이 있다. 매일 오후 12시부터 1시간 동안 교구재 소독 등 관람환경 정비 시간도 가진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관람 인원은 회당 20명(보호자 포함)까지로 제한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사전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정관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관람 희망일로부터 1일 전까지 접수해야 한다. 단, 현장 접수의 경우 온라인 사전예약 인원이 회당 관람 인원 미만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정관박물관 홈페이지(museum.busan.go.kr/jeonggwan) 참고. 문의 051-720-6900. 

주소 : 기장군 정관읍 정관중앙로 122

전화: 051-720-6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