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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114호 경제

e 스포츠 프로구단 '샌드박스 게이밍' 부산에 둥지 튼다

국내 e스포츠 프로리그 첫 지역연고제 … 7월 14일 협약
본사 부산 이전, 연고 구단 활동 … 게임산업 발전 기여

내용

샌드박스 게이밍_뷰잉데이 (2)_온라인 

△e스포츠 프로구단 '샌드박스 게이밍'이 부산에 둥지를 틀고 부산 연고 프로구단으로 활동한다(사진은 지난 7월 16일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부산 e스포츠 팬 대항전 및 뷰잉파티' 모습).  사진제공·샌드박스 게이밍

 


e스포츠 프로구단 '샌드박스 게이밍'이 부산을 연고지로 선택했다. 국내 최대 게임축제인 '지스타(G-star)' 개최지 부산에 둥지를 튼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처럼 부산에 연고를 둔 e스포츠 프로구단이 생긴 것이다. e스포츠 프로구단의 지역연고제 도입은 국내 e스포츠 프로리그 사상 처음이다. e스포츠는 온라인에서 컴퓨터 게임으로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7월 14일 '샌드박스 게이밍(대표이사 이필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이필성 샌드박스 게이밍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샌드박스 게이밍'은 구단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해 3년간 부산 연고 구단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1인 미디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세계적인 e스포츠 리그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프랜차이즈 구단 중 하나이다. LCK 외에 카트라이더, 피파 등 다른 2개 리그에도 참가하는 35명 규모의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모기업인 '샌드박스 네트워크'는 국내 대표 MCN(다중채널네트워크)기업으로 유명 크리에이터 도티, 방송인 유병재 등이 소속돼 있다. LCK는 2020년 봄 시즌의 경우 전 세계 평균 시청자 수 22만 명, 최대 107만 명으로 시청자 규모가 가장 큰 e스포츠 리그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지난 7월 16일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2021 부산 e스포츠 팬 대항전 및 뷰잉 파티'를 열어 부산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부산 연고 구단으로 여는 첫 공식 행사로 피파 온라인4 팬 대항전과 LCK 뷰잉 파티가 진행됐다. 온라인 예선을 통해 뽑힌 팬들과 프로선수가 피파 온라인4 대항전을 진행하고, 지난 7월 16일 오후 8시 치러진 LCK 리브 샌드박스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하는 LCK 뷰잉 파티를 열었다. 뷰잉파티 현장에서는 샌드박스 네트워크 소속 크리에이터의 편파중계와 온·오프라인 응원 팬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행사가 열린 부산 e스포츠 경기장은 2020년 11월 18일 개관한 e스포츠 상설경기장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샌드박스 게이밍을 부산 연고 e스포츠 프로구단으로 맞이해 기대가 크다. e스포츠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 지난 3월 '2021∼2024년 지스타' 개최를 확정하고 20년 연속개최 가능성 확인과 함께 e스포츠 프로구단의 지역연고제 최초 도입으로 명실상부 게임산업 선도도시로 한 단계 더 올라섰다. 지스타는 2009년부터 개최지를 부산으로 옮긴 후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2019년 기준, 36개국·691개 사·3천208 부스 규모로 성장했다. 지스타 개최 후 지역의 게임 기업 수는 5배, 매출은 10배 증가했다. 2019년 지스타는 관람객 수 24만4천356명으로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웠고, B2B(기업 간 거래)에 참가한 유료 바이어도 2천436명으로 가장 많았다.

작성자
이한주
작성일자
2021-07-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11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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