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와 기술강소기업 동인하이텍, 금강튜브텍, 아이씨맥스는 투자·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은 금강튜브텍, 아이씨맥스가 들어설 기장군 오리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출처·국제신문

작지만 강한기업들의 ‘부산행’이 본격화하고 있다. 기술강소기업 3개 사가 부산에 총 390억 원 규모를 투자한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5월 27일 부산시청 7층 회의실에서 동인하이텍, 금강튜브텍, 아이씨맥스와 투자·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 협약으로 263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 회복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동인하이텍…생곡산업단지 186억 원 투자
동인하이텍은 2024년까지 강서구 생곡산업단지에 총 186억 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155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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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IT 부품 생산 전문기업인 동인하이텍은 한화정밀기계, LG전자, 코웨이 등 대기업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친환경 냉‧온수매트 ‘휴드림’을 출시해 대한민국 산업대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동인하이텍은 앞으로 연구개발(R&D)과 수출에 편리한 강서구의 입지적 강점을 활용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모색한다.

금강튜브텍·아이씨맥스…오리산업단지에
선박엔진과 원자력 비상발전기용 배관 생산 전문기업인 금강튜브텍은 2023년까지 기장군 오리산업단지에 총 118억 원을 투자하고 65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 부산에서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 연구개발(R&D) 역량을 끌어올려 제2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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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맥스는 2022년까지 오리산업단지에 총 86억 원을 투자하고 자동차 내‧외장재 부품 공장을 신설한다. 신규 고용으로 43명의 일자리도 만든다. 내‧외장재 표면처리와 자동차 인테리어 부품 생산 전문기업으로 뛰어난 표면처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씨맥스는 LG하우시스, 현대차, 쿠쿠전자 등 대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며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부산시는 이들 기업이 성공적이고 안정적으로 부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부산시장은 “기술 강소기업 3개 사의 부산 투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제조업에 기반이 되는 소재부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대학과 산업을 연결하는 특화된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과 인재가 부산으로 들어오고 지역 청년이 부산에 머무르며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