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의회가 부산지역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정비한다.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김태훈)와 (사)시민정책공방은 지난 6월 7일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마을 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 개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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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회는 부산시의회, 학계 전문가, 부산풀뿌리네트워크, 한국마을지원센터 연합, 마을 공동체 활동가 등이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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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를 맡은 김태훈 위원장은 "현재 부산시의 마을 공동체 사업은 도시재생사업에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라며 "소관부서의 전면 재검토와 관련 조례 재개정을 통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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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가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정비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사진은 지난 6월 7일 열린 '마을 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 개정 토론회' 모습).

'읍면동 주민자치, 마을 공동체로의 복귀'라는 주제로 공동 발제를 진행한 손지현 신라대 교수는 주민자치와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원, 관련 법·조례 제정의 필요성과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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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풀뿌리네트워크의 김혜정 대표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공동체 활동을 요구하는 등 주민자치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마을 공동체 필요성의 시대적 요구와 부산시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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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문화위원회는 7월 중 토론회·간담회 등 더 많은 전문가·관계자와 소통을 통해 '부산광역시 마을 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 개정안을 마련해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