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의회가 올해 코로나19 대응에 더욱 고삐를 죈다. 지난 1월 15일 '코로나19 대응 비상대책위원회' 5차 회의를 개최해, 비상대책위원회 운영 강화 계획을 세우고 더욱 적극적으로 코로나19 대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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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1일 구성된 '부산시의회 코로나 19 비대위'는 민생분야 부담 경감, 공공의료체계 개선, 학력 격차 해소 등을 핵심추진과제로 선정해 부산시, 부산시교육청과 합동회의를 개최하는 등 코로나19로 드러난 고질적인 문제 개선과 근본대책 마련을 위해 힘써왔다.

-부산시의회는 코로나19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과 시민 등 각계각층과 더욱 활발한 소통에 나선다(사진은 지난 1월 18일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가 부산시청 앞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격려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

비대위가 이번에 마련한 운영강화 계획은 각계각층과의 소통에 방점을 찍고 있다. 각 분야별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과제발굴토론회'를 상임위별로 확대 개최해 코로나19 극복 과제 발굴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 시민과의 소통도 확대한다. '코로나19 시민고충센터'를 시의회 홈페이지(council.busan.go.kr)에 개설해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제안된 내용은 위원회별로 추진과제로 선정하거나,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등 관계 기관에 즉시 통보하는 등 행정과 시민의 가교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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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불안해소와 지역 활력 제고에도 앞장서 나갈 전망이다. 과장된 정보와 가짜뉴스에 대한 팩트 체크와 공식 정보 제공으로 불필요한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시의회 홈페이지 및 공식 SNS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위기극복 분위기 조성을 위한 대시민 희망 메시지도 전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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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위원장인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 재확산의 기세도 한풀 꺽이고, 2월 백신 접종 이야기가 나오면서 희망적인 분위기가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반복되는 위기 속에 어렵고 힘든 분들의 삶은 갈수록 더 위태로워지고 있다"며, "법적·제도적 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마련해 모든 부산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릴 수 있도록 부산시의회가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