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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302호 시정

"남해안을 글로벌 해양관광지로" 광역지자체-정부 '한뜻'

부산‧경남‧전남 3개 시·도지사 세계적 휴양 거점 육성 ‘상생협약’
문광부, 3조 원 투입 계획 공식화...‘K-관광 휴양벨트’ 조성 지원

내용

대한민국 남해안 일대가 유럽의 지중해와 멕시코 칸쿤에 맞먹는 세계적 해양관광지로 거듭난다. 이를 위해 남해안을 끼고 있는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전라남도 3개 광역지자체가 힘을 모으고, 정부도 파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7면 사진 1]20221228 남해안 글로벌 해양 관광벨트 추진 업무협약(광양 월드마린센터) 01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부산·경남·전남 시·도지사 상생협약식.

먼저 부산시와 경남도, 전남도가 남해안 일대를 글로벌 해양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손을 잡았다. 부산시장과 경남도지사, 전남도지사는 지난해 12월 28일 전남 광양 월드마린센터에서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상생협약’을 맺었다. 남해안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해양관광·휴양 거점으로 육성, 대한민국 ‘K-관광’을 견인키로 한 것.
이날 3개 시·도지사의 상생 협약은 정부가 발표한 ‘신(新)성장 4.0 전략 추진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앞서 정부는 ‘신성장 4.0 전략’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남해안 일대에 마리나·관광·쇼핑시설 등을 갖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를 만들고 남부권에 ‘K-관광 휴양벨트’를 조성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부산과 경남‧전남 3개 시·도는 민‧관 전문가가 함께하는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연계‧협력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해 추진한다. 남해안을 세계인이 찾아 머물 수 있는 최고의 휴양벨트로 만들기 위한 관광인프라 확충에 힘을 모으고, K-관광 세계화를 선도하기 위한 관광브랜드와 관광상품도 공동 개발한다. 추후 3개 시‧도를 넘어 국가가 주도하는 광역관광권 개발을 위한 가칭 ‘남해안권관광개발청’ 신설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한다.
이와 함께 부산‧경남‧전남 3개 시·도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힘을 한데 모으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023하동 세계 차(茶)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서도 적극 협력한다.


남해안 한려수도

△남해안 한려수도. 사진 제공:국제신문



정부도 3개 시‧도와 연계한 남해안 일대 ‘K-관광 휴양벨트’ 조성에 파격적인 지원을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월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2033년까지 3조 원의 예산을 투입, 남해안권역을 남도문화예술과 한국형 웰니스관광, 해양문화 체험이 가능한 관광벨트로 만들어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부산시장은 3개 시‧도 상생협약식에서 “정부의 신(新)성장 전략에 3개 시‧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간다면 남해안은 세계인이 방문하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특히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를 개최한다면 부산을 찾아온 세계인의 발걸음이 통영, 순천, 여수 등 남해안 전체로 이어져 남해안이 세계인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세계적인 관광벨트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3개 시‧도가 주도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23-02-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30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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