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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시정

가덕도신공항, 2030년 이전 조기 개항

박형준 시장, ‘플로팅 해상공항’ 정부에 제안
공사 기간 단축 효과…향후 확장성도 ‘유리’

내용

박형준 부산시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이전에 가덕도신공항 개항 해법을 제시했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완공을 위해 플로팅 공법을 적용한 해상공항을 정부(국토교통부)에 공식 제안했다.


2022 ‘제35회 해운대북극곰축제’-부산일보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제35회 해운대북극곰축제’ 참가자들이 가덕도신공항 조기 착공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 출처:부산일보DB
 

박 시장은 “부산시는 2030년 이전에 신공항을 완공하기 위해 안전하면서도 빠르게 공항을 건설할 수 있는 공법을 찾는 데 주력해왔다”라면서 “가덕도신공항을 매립과 부유식(플로팅) 공법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건설하는 방안을 국토부에 제안하고 적극적인 검토와 빠른 결정을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박 시장의 제안은 공항 터미널은 매립식으로, 활주로 부지는 부유식으로 건립해 2030세계박람회 개최 이전까지 신공항을 개항하는 것이 목표이다. 활주로 부지를 부유식으로 하면 매립을 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고 침하 우려가 없다. 총매립 면적이 기존보다 3분의 1 수준까지 줄어들어 공사 기간 단축 효과도 뛰어나다. 항공 수요가 늘어날 경우를 대비한 공항 확장에도 유리하다. 반면 매립식은 공항 건설의 필수 절차인 환경영향평가에 매우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지반 침하 문제도 발생시킬 수 있다.


박 시장은 부유식 공법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이미 30년 이상 연구를 진행해 국내외에서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공사례도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일본 국토교통성 자료에 따르면 일본은 2001년 도쿄 메가 플로트 공항 실증을 통해 1㎞ 길이의 플로팅(부유식) 해상공항을 설치해 2년에 걸쳐 350차례 이상 항공기 이착륙 실험을 한 결과, 육상공항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일본 메가 플로트 공항 조사위원회는 4㎞ 규모 부유식 공항도 구현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인 가덕도신공항은 2030세계박람회 유치의 견인차”라면서 “가덕도신공항 조기 완공을 위해, 국토부가 부산시 제안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거나 더 나은 방안이 있다고 판단해 대안을 제시한다면 언제든 수용하겠다”라고 말했다. 국토부가 지난해 4월 발표한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에서 가덕도신공항은 13조7천억 원을 투입해 국내 첫 해상공항 형태로 건설을 추진하며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35년 6월 개항할 것으로 예상됐다.

작성자
다이내믹부산
작성일자
2023-01-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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