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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208호 시정

부산형 K-콘텐츠 키워 일자리·먹거리 든든하게

영화영상·게임·웹툰…미래 유망 콘텐츠산업 육성
고유 역량 강화·융복합 활성화·디지털전환 대응
지산학 연계…콘텐츠 전문 맞춤 인력 집중 양성

내용

코로나19 위기에도 콘텐츠산업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K-콘텐츠 위상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총제작비 253억 원을 투입한 ‘오징어게임’이 거둬들인 경제적 가치는 1조2천억 원 규모로 비용 대비 47배의 성과를 냈다. 부산 역시 부산국제영화제, 지스타 같은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글로벌 문화자산이 있지만, 지역의 콘텐츠산업 생태계는 저변이 넓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부산광역시가 ‘부산형 K-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미래 일자리, 먹거리를 늘린다.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개막식-국제신문

△부산시는 대중음악 활성화를 위해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개최 시기를 10월에서 5월로 바꾸고, 개최장소를 부산항으로 옮겨 한류 대표 축제로 브랜드화한다(사진은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사진제공·국제신문
 

∎26차 비상경제 대책회의

부산시가 영화·영상, 게임, 웹툰 등 미래 유망 산업인 콘텐츠산업을 크게 키운다. 부산시는 지난 4월 14일 문화콘텐츠 관련 전문가와 함께 ‘부산 콘텐츠산업 발전전략’을 주제로 ‘제26차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비상경제 대책회의에서 부산시와 문화콘텐츠 전문가들은 부산 콘텐츠산업 발전 청사진을 ‘K-콘텐츠 레디 액션(Ready A.C.Tion)’으로 정하고 ▷고유 역량 강화(Advancement) ▷융복합 활성화(Convergence) ▷디지털전환 대응(Transformation)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 대표 6대 콘텐츠 역량 강화

부산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6대 콘텐츠(영화·영상, 게임, 웹툰, 출판, 애니메이션, 대중음악)의 고유 역량을 강화한다. 영화·영상 콘텐츠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중 ‘영상도시 발전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부산제작 영화와 드라마, 로케이션 지원을 두 배까지 확대한다.

게임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게임융복합스페이스를 건립해 기업 지원의 내실을 다진다. 웹툰산업 분야는 5년 내 창작자 500명, 매출액 500억 원을 목표로 웹툰 창작지원실과 작품 제작지원을 확대하고 웹툰 스튜디오 패키지 지원으로 사업화를 촉진한다. 지산학 연계로 웹툰 관련 대학과 함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콘텐츠의 원천이 되는 출판산업은 제작, 마케팅 지원,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애니메이션 분야는 원도심권에 애니메이션 육성 플랫폼을 구축해 전담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기업 입주, 공동제작을 위한 인프라 구축, 제작지원 체계를 확대해 지역 애니메이션기업의 역량을 키운다. 대중음악 활성화를 위해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개최 시기를 10월에서 5월로 바꾸고, 개최장소를 부산항으로 옮겨 한류 대표 축제로 브랜드화한다.


영화 모라동 촬영 장면-국제신문

△부산 영화 ‘모라동’ 촬영 장면
 

콘텐츠 융복합·디지털전환 선도 

콘텐츠 융복합 활성화에도 전력한다. 해운대 영화의전당 일대를 중심으로 투어와 공연을 결합한 ‘로드 시어터’를 추진하고, 영화예능 스팟(장소)을 관광 상품화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 지역 뮤지션 중심으로 웹툰과 게임·영화 등 콘텐츠 매칭으로 삽입음악(OST) 제작지원에 나서고, 웹툰과 애니메이션을 융합한 ‘툰애니’ 장르 개발로 각 산업의 동반성장을 이끈다.

부산을 대표하는 2개의 콘텐츠 중심으로 융복합 비즈니스 플랫폼 고도화에도 나선다. 아시아 콘텐츠&필름마켓은 기존 영화 판권 중심에서 스토리 중심으로 재구조화한다. 부산콘텐츠마켓은 방송영상 판권 중심에서 NFT(대체불가능토큰), 보드게임, 메타버스 등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로 다변화한다. 콘텐츠 간 경계를 허물고 융복합을 촉진하기 위한 거버넌스도 구축한다. 민간영역에서는 콘텐츠별 협회와 단체를 중심으로 콘텐츠 협의체를 구성하고, 네트워킹 데이 개최를 추진한다. 


ICT 기반 디지털 플랫폼 확충

부산시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도 구축한다.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영화의전당을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공간으로 구현해 미래형 문화서비스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한다. 부산이스포츠경기장은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플랫폼으로 만들어 차별화한 이스포츠 문화를 확산해 나간다.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 스튜디오도 확충한다.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에 다면 영상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고, 순수예술 실감형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를 새롭게 구축한다.


성북시장웹툰거리-부산일보

△범일동 산복도로 성북시장 웹툰 거리. 사진제공·부산일보
 

웹툰 콘텐츠를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제작하고, 메타버스와 연계해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 등 디지털 콘텐츠 개발 지원에도 나선다. 우수 미술작품의 디지털 자산화와 전시 프로모션 지원에 나서는 한편, 개관을 앞둔 오페라하우스의 오페라 공연을 실감 콘텐츠로 전환해 오페라 대중화를 확산한다. 

이밖에 지산학을 연계하는 교육과정을 마련해 신기술 융합형 창작자 1천500명, 확장현실(XR)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제작인력 1천 명,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150명, 융합예술 전문가 400명을 양성해 취업까지 연계해나갈 계획이다.

작성자
다이내믹부산
작성일자
2022-04-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20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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