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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207호 시정

부산 먼저 미래로…지난 1년, 지역 비전 ‘가속’

2030세계박람회·가덕도신공항 ‘순항’…북항 재개발·15분 도시·지산학 ‘착착’
‘노인과 바다’만 보인다는 도시에서 청년의 희망 품은 글로벌 도시 도약

내용

‘2021년 부산사회조사 지표’에 따르면 시민 10명 중 7∼8명(75.4%)은 ‘부산에서 계속 살고 싶다’는 희망을 나타냈다. 2019년보다 8.1% 포인트나 상승했다. 만 19세 이상 시민 가운데 본인 소득에 만족하는 경우도 2019년 대비 2.1% 포인트 올랐다. 부산시민의 삶의 질과 생활 전반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사회조사 지표를 통해 최근 1년 부산이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부산역-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부산일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확산하기 위해 부산의 대표 랜드마크이자 박람회 개최 장소인 북항 지역을 웹툰으로 표현한 ‘2030부산엑스포 포토존’이 부산의 대표 관문인 부산역 2층 대합실에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일보
 

시민과 함께, 부산 먼저 미래로 

“부산이 가면 길이 된다, 2030 미래를 향해!”

부산광역시는 최근 1년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가덕도신공항 건설, 북항 재개발 등 국가 백년대계를 설계할 대형 현안뿐만 아니라, 지산학 협력·15분 도시 등 시민에게 힘이 되는 행복도시 만들기에 집중했다. 특히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국내외 홍보에 집중하는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완전한 일상 회복, 경제활력, 부울경 메가시티 등 부산이 서울과 수도권에 대응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도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골목 상권과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안정에도 힘썼다. 국내외 기업 투자 확대, 디지털 신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체질을 혁신했다. 공공 주거 복지를 강화하고, 동·서부산 균형 발전의 미래를 담은 제2 에코델타시티 조성도 본격화했다. 시청 앞 행복 주택건설 등 12건의 장기표류과제 가운데 9건을 해결했다. 지난 1년 이 같은 노력으로 일자리가 없어 청년 인재가 다 떠나 ‘노인과 바다’만 보인다는 도시에서 청년이 내일의 희망을 품은 글로벌 도시로 부산이 탈바꿈하고 있다.


가덕신공항3-조민제

△신공항이 들어설 가덕도.
 

부산 도약, 혁신의 파동 일으켜

부산이 지난 1년간의 과정을 바탕으로 지역을 새롭게 도약시키고 혁신의 파동을 일으켜 시민이 행복한 도시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 새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실현에 중추적 역할을 한다. 지역균형발전과 실질적인 지방분권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본격화할 수 있도록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부산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부산시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건설, 북항 재개발 같은 대형 국책사업뿐만 아니라 시민 삶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도시 인프라 혁신에 나선다. 국내외 기업 유치, 디지털 신산업 육성, 지산학 협력체계 강화, 15분 도시 조성 등이다.


지역균형발전, 지산학 협력에서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수도권에 인구 절반과 경제력 대부분이 몰려 있다.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은 소멸 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 새 정부는 지역균형발전으로 국가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부산시가 새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의지에 맞춰 지산학 협력체계 강화와 15분 도시 조성에 힘쓴다. 지산학 혁신·15분 도시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부산 재도약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지방분권 실현 국민결의대회 (벡스코 컨벤션홀)-12

△부산시는 시민 삶의 질을 끌어 올리기 위해 지난 1년 ‘시민 행복 도시 만들기’에 노력을 기울였다. 코로나19 극복, 15분 도시, 지산학 협력 강화에서부터 기업 투자 확대로 지역경제 활력에도 온 힘을 쏟았다. 사진은 벡스코에서 열린 지방분권 실현 국민결의대회.
 

부산시는 지산학 협력으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키우고 기업과 대학이 협력하는 체제를 만든다. 청년이 부산을 떠나지 않도록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정주 여건을 마련해 역동적인 공동체를 만들어 나간다. 글로벌 도시 대부분이 지역대학 중심으로 발전해 왔고, 대학이 양성한 인재와 기술이 도시를 더 융성하게 만드는 만큼 지산학 협력이 지역대학을 살리고, 청년층의 인구 유출을 막아 부산 대도약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한다. 지역대학의 경쟁력 확보는 새 정부 지역균형발전의 기반인 만큼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부의 고등교육 정책 권한과 예산을 지방정부로 이전하는 데 힘을 모은다. ‘지산학 협력 고도화’로 지역대학을 살리고 산업 발전 동력을 확보해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는 것이다.


15분 도시로 시민 삶 행복하게

부산시는 시민 삶의 질을 끌어 올리기 위해 지난 1년 ‘15분 도시 부산 만들기’에 노력을 기울였다. ‘부산형 15분 도시’는 지역의 62개 생활권을 중심으로 시민이 15분 거리 안에서 의료와 보육, 문화, 생활체육 등의 편의시설을 언제나 자유롭고 편하게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부산 전체 인구의 76.7%가 경사지에, 99.4%가 버스정류장에서 750m 안에 사는 지역의 지리·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보행 생활권과 대중교통권으로 구분해 시민 맞춤형으로 추진한다. 도보, PM(개인용 이동 수단) 생활권은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을 중심지로, 대중교통 생활권은 주거, 상업 건축물의 용도 등을 분석해 중심지를 설정한다. 시범 구역을 3∼5개 지정해 15분 도시 모델을 만들고 확대할 계획이다.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03

△부산시청사에 들어설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 1호 조감도
 

부산시는 시청사 1층 로비와 3층에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1호를 조성하는 공사를 시작했다. 오는 7월 개관 목표로 북 스페이스와 미디어아트 전시관, 3D 동화 체험관, 카페 등을 갖춘다. 시청 3층에는 신간 도서 2만 권을 소장한 도서관을 구축한다. 부산시는 중장기적으로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을 부산 전역에 500개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외 39개 기업, 2조3천억 원 투자

부산은 성장 잠재력이 대단한 도시이다. LG, 삼성 등 대기업이 첫 출발을 알린 도시가 부산이다. 하지만 수도권 중심의 국토 불균형 성장과 전통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가 경쟁력을 잃으면서 지역경제는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1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온 힘을 쏟았다. 전통산업 고도화와 블록체인 등 신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힘을 기울였다. 이런 가운데, 올 한해 2조3천887억 원을 투입해 일자리 18만600개를 만든다. 코로나19로 타격이 큰 고용 위기 산업,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고용시장의 안정을 돕고, 디지털, 친환경, 특화산업 분야 역량 강화와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를 통해 지역 고용률(15∼64세)을 지난해 63.9%에서 올해는 65%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이다.


부산이 지난 1년간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전력한 결과 국내외 기업 39개 사가 2조3천507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일자리 9천475개가 새로 생겼다. 첨단 신산업 투자 확대를 위해 우수 인력 양성 지원 등 인센티브를 확대한 결과이다.

부산시는 세계 최초 지식재산(IP) 기반 레저클러스터를 북항에 조성한다. 부산시는 글로벌 IP기업 ‘iP2’와 ‘글로벌 IP 기반 레저클러스터 개발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iP2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주요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형성해 IP에 기반한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 ‘가족형 체험시설’ 조성을 역점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iP2는 부산에서 글로벌 IP 기반의 레저클러스터 개발 사업을 통해 ▷가족형 체험시설 ▷영어 교육시설 ▷패밀리 IP 호텔 및 리조트 등을 설립할 계획이다.

부산무엇이달라지고있나
비상경제 대책회의 25차례 개최 

부산시는 지난 1년간 ‘비상경제 대책회의’도 꾸준히 진행했다. 민·관 협치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자리를 잡은 ‘비상경제 대책회의’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가적 위기와 비상사태에 부산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다. 지역의 주요 이슈와 시민 관심사를 정책에 반영하고 결정·집행하는 새로운 협치 시스템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4월 15일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시작으로 올해 3월 말까지 모두 25차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큰 소상공인, 관광업계, 수출기업 위기 극복 대책에서부터, 디지털·수소경제, 데이터, 커피산업, 반려동물, 지산학 등 폭넓은 주제를 다뤘다. 코로나 위기 극복과 민생 경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부산시장이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시민 목소리 더 귀 기울여

부산시는 시민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였다. 지난 3월 31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는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의 미래 비전을 함께 이야기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경제·산업, 복지·문화, 의료·보건, 청년, 엑스포 등 부산 각 분야 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미래 부산에 대한 바람을 이야기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지리 경제적 위치는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면서 “지산학 협력으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키우고 기업과 대학이 협력하는 체제를 만들어 청년이 부산을 떠나지 않도록 좋은 일자리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작성자
다이내믹부산
작성일자
2022-04-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20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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