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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206호 시정

인수위에 월드엑스포TF…산업은행, 부산 이전 약속

부산시, 윤 당선인 공약 실현 ‘적극 협력’
인수위와 소통 확대…지역 상공계도 힘 합쳐
2030세계박람회·북항 재개발·가덕도신공항 건설 ‘순항’

내용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북항 재개발 빠른 완성, 2차 공공기관 이전….” 부산과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대형 현안 사업들이다. 이들 현안 사업의 실현 여부는 지역균형발전에서 비롯한다. 윤석열 당선인은 인수위에 ‘지역균형발전특위’를 설치할 정도로 지역균형발전 의지가 강하다.

부산 발전을 이끌 현안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부산광역시가 새 정부 국정과제에 지역 발전 현안을 반영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역 상공계도 힘을 더하고 있다.


부산웹툰페스티벌-세계박람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 여러 차례 부산을 찾아 “대한민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균형발전이 중요하다”면서 “부산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국가발전의 또 다른 성장 축이자 경제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가 국가사업인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2030세계박람회는 부산(대한민국)을 비롯해 모스크바(러시아), 로마(이탈리아), 오데사(우크라이나),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 5개 도시가 치열한 유치 경쟁 중이다.

부산이 유치에 성공해 북항에서 세계박람회를 개최하면 6개월간 200여 개국에서 관람객 3천40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생산유발 효과 42조 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18조 원, 고용유발 효과 50만 명 등의 막대한 경제 효과를 기대한다. 그런 만큼 2030세계박람회는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대도약을 이끌 원동력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반드시 반영시킨다는 각오이다.


윤 당선인, 부산 발전 전폭 지원

전망은 밝은 편이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 여러 차례 부산을 찾아 “대한민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균형발전이 중요하다”면서 “부산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국가발전의 또 다른 성장 축이자 경제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통해 부산을 글로벌 해양·물류·금융·관광도시, 청년과 기업이 모이는 도시로 키우겠다”면서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대한민국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G7 국가로의 진입 기틀은 물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하는 만큼 전폭적인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4일 부산 방문 유세에서도 “부산이 서울만큼 커야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선진국이 된다”며 “부산시민의 숙원인 세계박람회를 국운을 걸고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히는 등 세계박람회 유치를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당선인의 이 같은 의지가 반영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특별위원회’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설치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부산월드엑스포특위를 구성하는 방안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이 재가했으며, 인수위 외교·안보 분과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수위 내 부산월드엑스포특위 구성 계획은 부산시가 발로 뛴 결과물이다. 부산시장은 윤 당선인과의 만남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했고, 윤 당선인이 화답한 것이다. 부산시는 새 정부가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전폭적인 지원을 밝힌 만큼 유치 일정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대통령직 인수위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 전략을 수립할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 TF에는 국회의원과 부산시의 정무특보, 관광마이스산업국장 등 국·과장급 공무원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예타 면제

2030세계박람회 유치와 함께 부산 발전의 또 다른 축인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이 마무리되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의 장래 수요, 시설 규모, 총사업비 등을 검토하는 사전타당성 용역을 지난해 5월 착수했다. 이런 가운데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가덕도신공항은 과거 예타를 실시한 바 있어 이를 준용할 수 있다”면서 “가덕도신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화끈하게 예타를 면제하겠다”고 약속했다. 예타 면제로 신공항의 조기 개항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가덕도신공항은 2030세계박람회 유치의 최대 전제조건이다.


윤 당선인은 ‘부산국제공항공사 공단법’ 제정을 통해 공단 설립 기반을 조속히 구축해 2029년 완공과 개항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공항 배후에 물류와 산업의 견인을 위한 항공물류지구-에어시티지구-해양신산업지구-첨단 IT·BT산업지구-국제자유물류지구 등을 조성해 부산신항과 북항 재개발, 강서 스마트시티가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말 착수한 ‘가덕도신공항 에어시티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가덕도 일원의 개발 방향을 구체화하고 투자 유치 및 접근 교통망에 대한 종합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북항재개발 조감도

△새 정부는 “우리 국민은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관계없이 공정한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인수위에 지역균형발전특위를 설치할 정도로 지역균형발전 의지가 강하다. 이에 따라 2030세계박람회 유치와 부산 발전의 또 다른 축인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북항 재개발 빠른 완성, 2차 공공기관 이전이 활기를 보일 전망이다(사진은 북항 재개발 조감도).
 

북항 재개발 빠른 완성 ‘착착’ 

부산시는 부산항 북항 재개발도 조속한 완성을 기대한다.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은 부산 미래 100년을 위한 핵심사업이다. 오래된 항만시설을 재개발하고 철도시설을 재배치해 부산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시키고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다. 북항 재개발 지역은 2030세계박람회를 유치하면 개최 예정지로 세계의 주목을 받는다. 윤 당선인은 “북항 재개발 지역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이자 지역균형발전의 상징 같은 공간”이라며 북항 재개발의 조속한 완성을 강조했다.

부산시는 북항 재개발 완성으로 원도심 재생과 글로벌 해양신산업 성장을 이뤄내고 이를 통해 관련 기반 시설 확충과 배후지역, 노후 도심 개발 등을 차질 없이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항만시설 재개발, 철도시설 재배치, 주변 지역 연계 통합 개발로 북항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해양산업 허브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부산역철로야경-부산일보

△부산역 경부선 철로 야경. 사진제공·부산일보
 

경부선 철도 지하화 본궤도 

100년 이상 부산 도심을 단절시킨 경부선 철도 지하화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는 기존 경부선 철도인 구포∼사상∼부산진역(16.5㎞) 구간 선로 폐쇄와 대체 지하화 노선 구상, 가야 차량기지 이전, 고속철도(KTX) 부전역 신설, 부전복합환승센터 추진 등이다.

윤 당선인은 “유휴 부지 활용으로 원도심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고 경부선 철도 지하화의 구체적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면서 “부전역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해 부산역의 혼잡도를 줄이고 원도심에 위치해 슬럼화를 초래하는 가야철도기지창은 스마트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부산시는 윤 당선인의 공약에 따라 단절된 도심 연결로 시민 생활 향상과 기존 경부선 지상 구간의 공원화를 통해 도심 공간을 부산시민에게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산은서울본점-사진 부산일보

△KDB산업은행 본점. 사진제공·부산일보
 

2차 공공기관 이전 본격화 전망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금융 중심지 도약도 활기를 보일 전망이다. 윤 당선인은 대선 공약에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포함했다. 후보 시절 부산 방문 때마다 산업은행 이전을 거듭 약속했다. “국회를 설득해 한국산업은행법을 개정하고 KDB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기겠다”며 “부산을 세계적 해양도시, 금융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방의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인 시대에 수도권에 대응하는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내기 위해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차원에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이 부산으로 이전한다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로 옮겨올 것이 유력하다. 부산국제금융센터에는 기술보증기금·한국은행 부산본부·BNK부산은행 등이 입주해 있다. 1단계 사업으로 63층 규모 BIFC 빌딩이 2014년 6월 준공됐고, 2단계 사업도 2018년 11월 준공했다. 현재 이곳에는 한국거래소,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등 35개 기관이 입주했다.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사업도 착공에 들어갔다.

산업은행 이전은 부산의 아시아 금융 중심지 도약과 함께 지역 경제 활력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윤 당선인은 “산업은행은 과거 중화학, 조선, 자동차 산업을 키운 은행으로 부산으로 이전한 산업은행이 부산을 키우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산업은행이 부산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블록체인 특별도시로 도약하도록 블록체인 정책 컨트롤타워인 총괄기구를 설치하고 부산 블록체인 국제자유특구를 ‘국가 블록체인 비즈니스 특구’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약속도 했다.

윤선역대통령당선인부산공약
지역균형발전·지방분권 가시화 

부산시는 실질적인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도 가시화하고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윤 당선인은 지난 3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국민은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관계없이 공정한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인수위에 지역균형발전특위 설치 배경을 설명했다. “약속한 지역공약이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하고, 국민이 어디에 살든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자세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 16일 부산시장과의 회동에서도 지역균형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부울경을 잇는 광역급행철도 건설, 글로벌 해양문화관광도시 조성, 옛 침례병원 공공병원화와 공공의료망 확충, 탄소중립 그린 환경도시 조성 등 부산의 주요 현안도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부산시는 지역의 자생력을 키워주는 과감한 분권과 균형발전 전략 등을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가 국민 공감대를 넓혀나갔으면 하는 기대와 함께 부산과 대한민국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2030세계박람회 유치가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되고 가덕도신공항, 북항 재개발,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이 힘껏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3월 17일에는 부산상공회의소와 합동회의를 열고 지역 상공계와 윤 당선인의 지역 공약 국정 과제화에 힘을 모았다.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가 원팀이 되어 지역 공약 사업을 국정과제로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작성자
다이내믹부산
작성일자
2022-03-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20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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