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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206호 시정

부산, 지산학 협력으로 인재 5만 명 키운다

대학 경쟁력 키워 부산 도약
현장 중심, 대학 교육 혁신
기업-대학 동반 성장 기대

내용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이 소멸 위기에 처했다. 수도권에 인구 절반이 몰려 있다. 지역의 위기는 지역대학에도 위기다. 부산광역시는 ‘지산학 도시 부산’을 통해 지역대학에 활력을 불어넣고 부산 재도약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지산학도시부산
 

∎제25차 비상경제 대책회의 

부산시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할 인재 5만여 명을 키운다. 인재 중 절반 이상은 취업까지 연계한다는 목표다. 부산시는 지난 3월 15일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부산 발전을 위한 ‘제25차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열고 ‘지·산·학 협력을 통한 기업인재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오는 2026년까지 ‘지·산·학 협력을 통한 기업인재 지원’으로 5만여 명의 인재를 양성하고 이 중 최소 2만5천여 명을 교육 후 취업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대학 교육이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 직무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기업 의견을 반영해 대학 교육 과정에 현장 적응성을 높이고 기업 역할을 강화한다. 대학 학점 연계형 기업 현장 실습 지원을 신규 추진하고, 기업이 부담했던 1인당 100만 원의 현장 실습비를 지원한다.


대학수업과 기업 현장 실습을 결합한 워털루형 코업(협동) 프로그램을 도입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를 양성한다. 이 과정을 졸업한 학생과 참여기업을 연계해 취업을 활성화한다. 기업이 직접 교육 후 채용하는 기업 주문식 교육과정과 현장에서 만족도가 높은 기업-대학 간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는 인공지능(AI)대학원, 정보통신(ICT) 융합대학원, 이공계대학 중점 연구소 등을 통해 미래산업 기술 혁신을 선도할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500명 이상 양성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부산 디지털 혁신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매년 2천 명, 5년간 1만 명의 인재를 키우고, 교육생의 60%인 6천 명 이상을 취업으로 연결한다. 창업 인재 양성에도 집중한다. 예비 유니콘기업을 지속 발굴해 지역 청년이 창업을 통해 성공의 꿈을 이루고 좋은 일자리도 만들어 나가는 혁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수도권 등 역외 우수 인재와 유턴 인재 지원도 강화한다. 부산기업이 역외 인재나 부산 출신 출향 인재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인건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우수 인재 유치 전용주택을 공급하고 수도권 인재 채용을 위한 기업의 주택 구매 지원 등 주거지 지원을 통해 수도권 연구개발 우수인력을 확보한다.


지산학 협력 우수기업 특별지원

부산시는 지산학 협력 시스템을 강화해 기업-대학-청년을 연결하고, 인재 양성과 채용 간 미스매치를 해소한다. 인재 구인·구직 매칭을 위한 원스톱 (One-stop) 창구인 ‘지산학 지원센터’의 내실을 강화하고, 인재 채용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와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원활하게 연결한다.

부산시장은 “글로벌 도시 대부분이 지역대학 중심으로 발전해 왔고, 대학이 양성한 인재와 기술이 도시를 더 융성하게 만든다”면서 “지산학 협력이 지역대학을 살리고, 청년층의 인구 유출을 막아 부산 대도약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업-대학-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지산학 인재 도시 부산을 위해 현장 목소리를 더욱 세심히 담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부산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교육부의 고등교육 정책 권한과 예산을 지방정부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대학의 경쟁력 확보는 지역균형발전과 함께할 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 이전 공공기관 100억 원 장학금 조성

1인당 최대 1천100만 원…20년간 1천200여 명 수혜 예상


부산시와 부산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한국예탁결제원·한국주택금융공사가 100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조성한다. 부산시와 이들 공공기관은 지난 3월 17일 ‘부산지역인재 장학금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지역인재 육성 지원을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년간 장학금 60억 원, 한국예탁결제원은 10년간 장학금 20억 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0년간 장학금 18억 원을 각각 지원한다. 부산시는 이 장학금으로 지역혁신을 위한 스마트인재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은 전국 처음이다.


장학금은 부산 지역 대학생(전문대생 포함)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천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학기당 150만 원, 최대 4학기 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장학금을 받고 졸업 후 일정 기간 내에 부산에 있는 기업에 취직할 경우 취업장려금 5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전체 장학금 수혜자는 1천200여 명 규모로 추산하며 올해 2학기부터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역인재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부산에 살면서 지역을 발전시켜 나갈 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의 우수한 학생이 지역대학으로 진학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성자
다이내믹부산
작성일자
2022-03-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20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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