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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203호 시정

“함께 뜁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PT·유치계획서 제출·BIE 현지 실사…유치 성공 가늠할 행사 이어져
부산시·정부·시민사회, 총력 선제 대응…국민 참여 열기 높이고 부산 경쟁력 홍보

내용

부산광역시와 정부의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성공을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까지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의 향방을 좌우할 행사가 이어진다. 국제박람회기구(BIE)는 2030세계박람회 개최 도시 선정과 관련해 ▷2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6월) ▷유치계획서 제출(2022년 하반기) ▷현지 실사(2022년 하반기 또는 2023년 상반기) ▷3차 경쟁 PT(11월)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부산시와 정부는 유치 성공의 교두보 확보를 위해 전 국민적인 유치 분위기 조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조형물1-국제신문

△부산시와 정부는 2030세계박람회 개최 도시 선정에 결정적 역할을 할 2·3차 프레젠테이션, 유치신청서 제출, 국제박람회기구의 현지 실사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사진은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 설치한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조형물).         사진제공·부산일보
 

두바이박람회서 부산 홍보 큰 성과

세계박람회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로 불린다. 그런 만큼 2030세계박람회 유치는 부산(대한민국)과 로마(이탈리아), 오데사(우크라이나),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 모스크바(러시아) 5개 도시(국가)가 치열한 경쟁 중이다. 이들 5개 도시(국가)는 지난해 12월 14일 제169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170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한 첫 프레젠테이션(PT)을 통해 본격적인 유치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부산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Transforming our world, Navigating toward a better future)’를 주제로 부산이 지닌 도시 매력과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세계박람회를 통해 인류 공동 번영과 화합에 기여하고자 하는 부산시민의 의지와 마음도 자세히 소개했다.

부산시장과 부산상의 회장, 지역 문화예술인 등으로 이뤄진 부산 대표단은 지난 1월 16∼20일 2020두바이세계박람회를 찾아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펼쳤다. 부산 대표단은 두바이 곳곳에서 지지와 협조를 호소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두바이세계박람회 한국관을 찾아 “대한민국 정부는 유치 지원은 물론 개최 부지, 인프라 건설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국가적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부산 대표단과 정부의 노력으로 부산의 인지도는 높아지고, 유치 참여 분위기는 하루가 다르게 확산하고 있다. 실제로 부산 대표단이 두바이에서 펼친 유치 활동 효과는 대단하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최초로 열리는 2020두바이세계박람회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2천만 명 가까운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박람회의 국가관 가운데 방문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은 한국관. 1천597개의 스핀 큐브와 내외부를 나선형으로 관통하는 램프로 구성한 한국관은 가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K-팝(POP)으로 대표되는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한국관 가운데도 방문객의 발길이 잦은 곳은 5개 유치 신청 도시 가운데 도시의 매력을 가장 알차고 다양하게 담아낸 ‘부산 홍보관’. 부산 홍보관은 한류와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나선 부산의 현재와 미래 모습을 만날 수 있어 인기몰이 중이다.


영화의전당(루프)-부산세계박람회-부산시

△영화의전당 빅루프에 설치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LED 경관 조명.
 

BIE 현지 실사 준비 만전

부산시와 정부, 시민사회가 두바이세계박람회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2030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부산시와 정부는 2030세계박람회 개최 도시 선정에 결정적 역할을 할 2·3차 프레젠테이션(PT), 유치계획서 제출,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현지 실사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먼저 올 하반기 중 BIE에 제시할 유치계획서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주제 ▷유치 신청 이유 ▷국내 정치·경제·사회 환경 ▷예상 참가자 수와 소요 비용 등 부산의 강점을 꼼꼼히 담는 한편 2·3차 프레젠테이션에 대비해 1차 PT 때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하고 경쟁국 전략을 철저히 분석하는 등 맞춤형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BIE)가 주관하는 현지 실사는 개최 도시 선정의 결정적인 승부처이자 유치 성공의 윤곽이 어느 정도는 드러나는 만큼 부산의 도시 경쟁력과 매력을 충분히 담아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 현지 실사는 세계박람회 개최 준비, 국민적 유치 열기, 도시 인프라 등 평가항목이 14개 분야, 총 61개에 달하는 만큼 개최 도시를 선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실사를 통해 BIE는 후보 도시별 평가 작업에 들어가고 실사 요약 보고서를 170개 전 회원국에 제공한다. 보고서는 회원국이 개최지 투표 때 유치 후보국을 평가하는 가장 객관적 자료이다.


홍보 활동 본궤도…참여 분위기 확산

현지 실사에 선제 대응하는 전략과 함께 부산시민과 전 국민적인 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활동도 본궤도에 오른다. 부산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1호 홍보대사인 배우 이정재 씨와 함께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이정재 씨가 참여한 홍보 비즈링(휴대전화 통화 연결음)을 만들어 부산시와 16개 구·군, 공공기관에 무료로 나눠 주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홈페이지(www.expo2030busan.kr)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시민에게도 제공한다.


2030세계박람회버스광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버스 광고.
 

버스와 도시철도, 택시 등 대중교통 수단을 활용한 홍보도 펼친다. 부산지역 버스 450대에 이정재 씨를 모델로 한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고, 버스 2천360대에서 홍보 방송을 한다. 도시철도 승강장과 게시판 등 240곳과 택시 2만4천 대에도 포스터를 부착해 2030세계박람회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치 열기를 띄울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 상반기 중으로 부산시립예술단과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한 음악회를 개최하고, 부산시교육청과 협력해 점심과 하교 시간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비즈링을 들려준다.


부산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국내외 붐업 조성을 위해 제2호 홍보대사 선정에도 노력하고 있다. 제1호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이정재 씨 못지않은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인물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유치 열기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 최대 한류 축제로 자리매김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과 연계한 유치 붐 확산에 나선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은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워너원, 트와이스 등 세계 최고의 K-팝 가수를 출연시키며, 세계가 믿고 즐기는 아시아 최고 한류 문화관광축제로 사랑받고 있다. 그런 만큼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을 활용해 2030세계박람회 유치 도시 부산을 널리 알리고, 도시 이미지 제고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자료촬영 (1층로비)-20

△부산시와 정부의 노력으로 2030세계박람회 유치 참여 분위기가 하루가 다르게 확산하고 있다(사진은 도시철도 1호선 부산시청역 통로 모습). 사진·방지원


부산시-정부-국회 협력 강화

부산시는 홍보 활동 다양화와 함께 정부와 국회 차원의 협력도 강화한다. 부산시장은 지난 2월 9일 국회를 찾아 정부 지원 확대와 국회 차원의 외교전을 부탁했다.

부산시장은 “올해 2030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예산은 어느 정도 확보가 됐으나 유치가 결정되는 내년까지 현지 실사, 홍보 등 꾸준한 예산 소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의 외교력, 우리 수출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등 모든 분야에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차원에서 BIE에 유치 지지 서한을 발송하거나 국가별 외교사절단 파견 등의 활동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22-02-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20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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