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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시정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 ‘드높다’

두바이세계박람회서 ‘부산 세일즈’ 총력
유치 결의대회, 각계각층 시민 참여 활발
가덕도신공항 힘 모을 ‘민관협의회’ 출범
행복주택·다대소각장…시민 고민 해결

내용

부산광역시와 정부가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성공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가 본격화하면서 각계각층 참여 열기도 드높다.


부산시, 두바이세계박람회서 유치 활동 본격화

부산시는 정부·유치위원회·코트라와 공동으로 2020두바이세계박람회(Expo 2020 Dubai)에서 각국 정상과 장관급 인사를 대상으로 유치 홍보전에 나선다. 두바이세계박람회를 '부산 세일즈'의 기회로 적극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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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부산시청 2층 전시실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캘리그라피 전시회에서 부산시민들이 유치 염원을 적은 응원 게시판 모습.
 

부산시와 정부는 두바이세계박람회 한국주간(2022년 1월 16∼20일)에 열리는 ‘한국의 날’ 행사에 국제박람회기구(BIE) 인사는 물론 각국 정상과 장관급 인사 등을 초청해 만찬·문화공연·VIP 미팅을 연다. 192개 참가국 가운데 5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관에 부산홍보부스를 차려 부산세계박람회와 도시 홍보영상을 보여준다. 한국관은 ‘스마트코리아, 한국이 선사하는 무한한 세상(Smart Korea, Moving the World to You)’을 주제로 건립했다. 두바이전시센터(DEC)에서 개최하는 ‘두바이 한국 상품전’에 별도의 부산홍보부스도 운영한다.


2020두바이세계박람회는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6개월간 ‘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Connecting Minds, Creating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린다.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올해로 미뤄졌다. 중동지역서 열리는 첫 세계박람회로 두바이 남쪽 제벨알리 지역에 건설한 축구장 400개 규모의 박람회 부지에서 사상 최대로 열린다. 박람회 기간 모두 2천500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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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세계박람회 한국관 내 부산 홍보영상.


유치 열기, 부산 넘어 전국 확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는 부산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부산시와 (사)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는 지난 9월 27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성공 결의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역 상공계, 언론계, 학계, 시민단체 대표와 2030 대학생 서포터즈 등이 참석해 부산의 유치 열망을 하나로 모았다. 올 7월로 예정됐던 다짐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 연기된 끝에 이날 온·오프라인 동시 행사로 열렸다.


행사에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세계 주요 도시와의 치열한 유치 경쟁이 펼쳐지고 있지만, 두바이세계박람회에 경제사절단 파견 등 유치 활동 지원에 나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2030 세대 대표로 나선 동명대 서승민 씨와 동아대 강민아 씨는 선서에서 “학교생활과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세계박람회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박람회의 가치인 협력과 혁신의 정신을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들도 지난 9월 29일 강원도 원주에서 협의회를 열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시·도의회 의장들은 “부산세계박람회는 부산에 국한된 지역 행사가 아니다”며 “대한민국의 진정한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실현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 확산을 위한 ‘함께해요 이삼부(2030년 세계박람회는 부산에서)’ 릴레이 캠페인 참여 열기도 뜨겁다. 캠페인에는 국무총리와 부산시장을 시작으로 9월 말까지 정계·학계·재계·연예인 등 300여 명 가까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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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6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30부산월드엑스포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 모습.
 

‘가덕도신공항’ 건설 차질 없이 추진 

부산시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결정적인 기능과 역할을 할 ‘가덕도신공항’ 건설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17일부터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가덕신공항 건설과 주변 지역 개발 방향 전략 마련에 나섰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의 하위법령인 가덕신공항 특별법 시행령은 지난 9월 7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부산시는 시행령 의견 수렴 과정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 관련 주민 소통과 원주민 생계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소득 창출 지원, 재정착 지원 사업 등을 포함하도록 노력했다. 공사·용역 등의 우대 계약 대상을 규정할 때 지자체 등과 의견 수렴을 거치도록 해 지역기업 우대 조건도 마련했다. 이에 더해 부산시는 ‘가덕도신공항 에어시티 기본구상 및 사업 타당성 검토용역’을 내년 하반기 완료 목표로 진행한다. 신공항이 들어설 강서구 눌차만과 천성항 일대 공항도시를 어떻게 구성할지 등 가덕도와 주변 지역의 개발 방향을 수립하는 것이다.


부산시는 가덕도신공항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 창출이 높을 물류·상업·업무 기능 등 공항도시 구상안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신공항에 도달하는 최적의 철도와 도로 등 접근교통망 계획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산이 세계적인 물류도시, 관광·마이스 도시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용역을 완료하면 사업자 선정과 예비타당성조사, 기본·실시설계 용역 등 후속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가덕신공항 건설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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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조감도. 
 

부산시, 가덕도 주민과 소통·지원 더 많이 

가덕도신공항 건설 본격화와 함께 가덕도 주민 지원을 위한 민관협의회도 출범했다. 협의회는 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과 담당관 2명, 가덕도 주민대표 4명, 부산시의원 2명, 가덕도신공항 기술검토위원회 위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9월 17일부터 시행된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과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른 주민 지원 등을 위한 민관협의회 구성’ 조례를 바탕으로 지역주민 권익 보호와 신공항 건설에 따른 갈등 해결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한다.


부산시는 지난 9월 27일 가덕도신공항의 신속한 건설을 지원할 민관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운영세칙 등을 마련하고, 추진현황 등을 공유했다. 앞으로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른 주민 지원과 지원대상에 관한 사항 △가덕도신공항 추진 관계기관과의 상호협력체계 구축 △그 밖의 협의회에서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가덕도 주민대표는 “민관협의회가 관계기관과 가덕도 주민들 간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는 창구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과 소통으로 서로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기표류사업 해결, 시민 행복하고 살기 좋게

지역 발전을 가로막던 장기표류사업도 하나하나 실타래가 술술 풀리고 있다. 민선 9대 부산시정은 지난 6월 ▷시청 앞 행복주택 ▷다대소각장 부지 개발 ▷황령산 스노우캐슬 정상화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부산외대 이전 적지 공영개발 등 12개의 장기표류사업 해결을 위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각 사업 특성에 맞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1순위인 ‘시청 앞 행복주택’ 사업은 원안대로 차질 없이 추진, 청년주거 안정에 나섰다. 청년과 신혼부부에 공급하기로 한 행복주택 1단지 692세대를 올 12월 착공, 2025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다대소각장 부지는 부산을 대표하는 교육·문화·관광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다대소각장의 핵심 구조인 쓰레기 저장조 등 일부 설비는 특성을 최대한 살려 교육·문화·관광 콘텐츠가 공존하는 복합문화시설로 리모델링한다. 활용도가 낮은 사무시설과 건물 주변 빈 곳에는 랜드마크 호텔을 유치해 서부산권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다대포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오버브릿지와 아미산전망대를 연결하는 데크를 조성해 인근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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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령산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부산 야경.  출처 -비짓부산
 

‘황령산 스노우캐슬 정상화’도 물꼬를 텄다. 황령산 스노우캐슬은 2008년 개장 1년 만에 영업이 중단돼 13년째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부산시와 대원플러스그룹은 ‘황령산 스노우캐슬 정상화 사업’ 협약을 바탕으로 황령산을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조성하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장기간 방치됐던 스노우캐슬 정상화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이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21-10-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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