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청신호'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선정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초석 마련
- 내용
▲부산항북항재개발홍보관.
부산 미래 100년의 핵심사업인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이하 북항 2단계 사업)이 지난 8월 정부(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 시작의 첫 단추를 끼웠다.
북항 2단계 사업은 국내 최초 항만재개발 뉴딜사업이자 철도시설, 배후지역, 노후 도심 개발과 연계돼 있다. 북항 2단계 사업 구역은 동구, 중구 일원으로 자성대부두와 부산역·부산진역, 좌천·범일동 등 총 228만㎡(육상 157만㎡, 해상 71만㎡)이다. 특히 육상 구역 157만㎡(항만 82만㎡, 철도 35만㎡, 배후지역 36만㎡, 원도심 4만㎡)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로 이번 예타 대상사업 선정으로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초석도 마련했다. 2022년 하반기에 있을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에 맞춰 사업계획이 확정되면 박람회 유치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 항만과 철도시설 이전에 6년 이상이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세계박람회 개최 전 조기 사업착수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부산시는 사업의 빠른 착수를 위해 예타 기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각종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는 2022년 하반기까지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2024년 상반기 착공, 203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북항 2단계 사업은 2030년까지 총사업비 4조4천억 원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신해양산업의 중심지로서 25조 원의 경제효과와 일자리 8만 개 창출, 원도심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 한편, 북항 1단계 사업(기반시설)은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고, 1·2단계 사업은 상호 보완적 개발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 작성자
- 이한주
- 작성일자
- 2021-09-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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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11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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