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내년 국비 7조9천302억 원 확보…‘역대 최대’
국비 8조 원 시대 눈앞…전년 대비 5천131억 원 늘어나
산단 대개조·국제관광도시·부산형 뉴딜 등 핵심 사업 포함
신산업 기반 넓히고 특화산업 고도화·지역 균형발전 ‘탄력’
- 내용
부산광역시가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했다. 부산시가 2022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국비 확보액을 분석한 결과, 모두 7조9천302억 원 규모로 나타났다. 2021년 정부 예산안 반영액인 7조4천171억 원 대비 5천131억 원이 증액된 것으로 역대 최대이다.
부산시는 올해 투자 관련 4조4천347억 원, 복지 관련 4조433억 원 등 총 8조4천780억 원을 정부 예산에 신청했다. 국비 신청 반영률은 87.6%로 지난해 86.3%에서 1.3%P(포인트) 늘었다.
△부산시가 2022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국비 확보액을 분석한 결과, 모두 7조9천302억 원 규모로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
사진은 부산항 북항 재개발 현장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세부적으로는 환경 분야에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454억 원, 수소전기차 구매 보조 지원 450억 원,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190억 원 등이다. 연구개발 분야는 지역 주력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혁신 신산업 육성의 기반을 조성할 파워반도체 관련 사업 88억9천만 원, 다목적 해상실증 플랫폼 구축 82억 원, 친환경 수소연료 선박 R&D 플랫폼 구축 32억3천만 원을 확보했다.
부산형 창업 생태계 구축과 지역 특화산업 고도화에도 국비 예산이 반영됐다. 유니콘기업 탄생을 위한 부산지역 뉴딜 벤처펀드 조성 150억 원, 외국인 투자 유치 기반 조성 70억 원, 디자인 기술 융합 성장 플랫폼 운영 59억 원 등이다. 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 56억5천만 원, 영도구 문화도시 조성사업 지원 15억 원 등도 포함시켰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 128억 원, 덕천동∼아시아드주경기장 만덕3터널 도로 건설 67억 원, 서면∼사상 중앙버스전용차로(BRT) 70억 원 등을 확보했다. 어민 보호와 수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어촌뉴딜사업 132억 원, 어업인 등 수산정책보험 지원 46억 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35억 원이 반영됐다. 해양항만 분야는 북항 재개발사업 1단계 4천194억 원, 부산 마리나 비즈센터 건립 23억5천만 원 등이다. 부산지역 핵심 사업인 산단대개조 1천144억 원, 국제관광도시 육성 100억 원, 에코델타시티 3천906억 원 등을 확보해 안정적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밖에 부산형 뉴딜사업으로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 150억 원, 서낙동강 수계 수벨트 재생 111억 원, 사상공업지역 재생 43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식만∼사상간 대저대교 건설(240억 원), 엄궁대교 건설(96억 원), 부산신항∼김해간 고속도로 건설(22억 원) 등이 반영돼 부산∼울산∼경남 1시간대 생활권 형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 부산시는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지 못한 경부선 철도시설 효율화,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의 사업도 대응 논리를 개발해 정부 예산에 포함되도록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작성자
- 다이내믹부산
- 작성일자
- 2021-09-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