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는 정부가 지원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공모사업’ 2개 분야에 선정돼 국비 36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부산시는 AI기반 스마트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공모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지원한다. 대규모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개방하는 것으로 데이터 수집, 정제·가공, 검증 등에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도입해 일자리 창출 기회를 만든다.

부산시는 지역 인공지능 전문기업 디아이솔루션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 연말까지 ‘지역 상권별 유동 인구 분석’과 ‘공원 주요시설 및 불법행위 감시’ 등 인공지능 개발에 필수적인 CCTV 영상 데이터를 구축한다.

지역 상권별 유동 인구 분석은 △자갈치시장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사상터미널 △연산교차로 △동래역 △사직야구장 등을 중심으로 성별·연령별, 상점방문, 체류시간, 이동수단 등 데이터를 수집해 각 상권의 특성을 분석한다.

공원 주요시설 및 불법행위 감시는 △시민공원 △어린이대공원 △중앙공원 △태종대유원지 △용두산공원 등을 중심으로 불법 취사·낚시, 시설물 파손, 금지구역 안 텐트 설치, 음주행위 등 불법행위 데이터를 수집해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이용한다.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2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사람인(www.saramin.co.kr)과 디아이솔루션 홈페이지(www.di-solution.co.kr/ai)를 통해 채용중이다.

채용기간은 ‘지역 상권별 유동 인구 분석’의 경우 9월 13일까지이며 ‘공원 주요시설 및 불법행위 감시’의 경우 10월 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디아이솔루션 홈페이지(www.di-solution.co.kr/ai)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