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가 1조1천221억 원 규모의 올해 첫 추경을 편성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경제위기 극복, 미래 비전 실현에 중점을 뒀다(사진은 부산시청사 전경).

부산광역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미래 도약을 중심으로 하는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 1조1천221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한다. 부산시는 이번 추경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639억 원, 경제위기 극복에 1천336억 원, 코로나 이후 부산의 미래 비전에 1천10억 원의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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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과 산업 맞춤형 일자리, 기계·조선 등 주력산업 지원 사업을 최우선으로 편성했다. 또 산학 혁신도시, 15분 도시, 초광역 경제도시 등 미래 부산을 그려 나갈 수 있는 예산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

코로나 확산 방지·취약계층 지원…639억 원
부산시는 총 639억 원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취약계층에 지원한다. △재해구호기금 100억 원 추가적립 △예방접종센터 인력지원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120억 원△한시생계지원·부산형긴급복지·희망일자리 등 코로나 간접지원에 419억 원을 투입한다.  

경제위기 극복…1천336억 원
부산시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총 1천336억 원을 편성했다. 비상경제 대책회의에서 제안한 현장맞춤형 예산 편성을 통해 △소상공인 △관광마이스 △기계·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 △청년 일자리 창출 △신중년 맞춤형 일자리 △중소기업 수출 △수산업계 등 7개 분야를 집중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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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역화폐 동백전을 하반기에 1조 원 규모로 추가로 발행한다. 무이자·무신용·무한도 3무 특별자금도 1천억 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 이후 부산 미래 비전…1천10억 원
부산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학협력 혁신, 15분 도시, 초광역 경제도시와 같은 코로나 이후 부산의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예산으로 1천10억 원을 편성했다.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 도심형 초고속 교통 인프라 도입 타당성 착수, 가덕도 에어시티 타당성 착수 등 새로운 인프라 구축과 수도권과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초광역 경제도시 건설에 504억 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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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과 연계한 혁신도시에는 132억 원을 지원한다. 정보산업인력 육성, ICT 오픈 캠퍼스, 스마트캠퍼스 챌린지 등 지자체·기업·대학·연구소가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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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이 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15분형 생활권, 낙후한 지역 도시재생, 노후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등 생활 인프라 개선에 192억 원을 투입한다. 구직단념 청년에 취업도전 지원, 청년 임대보증금 무이자 대출 등 청년 맞춤형 지원사업, 어린이 도서관 지원 등 시민행복도시 만들기에 260억 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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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인프라 조성에는 총 114억 원을 편성해 지원한다. ‘15분 도시’ tlofgus을  위한 생활문화시설의 빠른 조성을 위해 13개소 복합문화센터 건립지원, 부산시립미술관 리모델링 착수, 국제아트센터 건립, 국제관광도시육성 사업 등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광자원 개발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 미래 부산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며 “시의회와 협치·소통으로 예산안이 확정되면 새로운 시정의 비전을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