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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109호 시정

“부산 먼저, 청년이 살고 싶고 꿈 이루는 도시로”

‘부산청년센터·창업공간100’ 문 열어
인재 육성 ‘월드클래스 프로젝트’ 가동
산학협력 대표도시 부산 ‘잰걸음’

내용

부산은 23개 대학을 가진 ‘대학도시’이다. 하지만 좋은 일자리를 찾아 해마다 많은 청년이 부산을 등지고 떠난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에만 부산 인구 4천701명이 타 시도로 빠져나갔다. 지난해 1분기에 2천 명이 순유출된 것에 비해 135%나 늘어났다. 부산을 빠져나간 인구 가운데 서울(2천279명), 경기(1천847명), 인천(106명) 등 수도권으로만 4천232명이 순유출됐다.


4면-메인-2016부산강소기업청년채용박람회04-국제신문

△부산시가 청년이 떠나가는 부산을, ‘청년이 살고 싶은’ ‘꿈을 이루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사진은 2019부산청년채용박람회.
 

부산광역시가 청년이 떠나가는 부산을, ‘청년이 살고 싶은’ ‘꿈을 이루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 청년이 지역에서 자립과 미래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인재가 세계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한다.


‘부산청년센터’ 주말도 운영

부산시는 최근 청년 창업·주거 관련 공간을 잇달아 문 열었다. 지난 4월 27일 중구 자갈치시장 3∼4층 일부를 리모델링한 ‘부산청년센터’를 개관했다. 센터는 838.41㎡ 규모로 청년 누구나 모여서 하고 싶은 이야기와 활동을 할 수 있고 지친 일상에서 따뜻한 위로를 받으며 쉴 수 있는 공간이다.


넓게 탁 트인 바다 전망을 배경으로 아카이빙라운지, 공유주방, 공유오피스, 세미나실(60명 규모), 모임 공간 등을 갖췄다. 직장인, 학생 등 다양한 청년이 시간 제약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평일은 물론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문을 연다. 운영시간은 평일(월요일∼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다.


부산청년센터는 올해 △정책 아카데미·포럼 △청년 연구자 프로젝트 △정책실험실 △지역탐색 프로그램 △청년 거버넌스 운영 등의 청년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청년센터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거나, 시설 대관 등은 센터 사무국(051-241-786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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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청년센터 개관식에서 열린 지역 청년 지원 기관과 청년들의 대화 모습


창업공간100, 주거+업무공간 제공

부산시는 지난 4월 29일에는 해운대구 좌동 창업지원주택 내 ‘창업공간100’을 개소했다. 창업지원주택은 주거공간과 업무공간을 함께 제공하는 일자리 연계형 행복주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하 2층∼지상 15층(1개 동, 100가구) 규모로 건설하고, 부산시가 30년간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창업공간100’은 창업지원주택 2∼3층에 들어섰다. 입주 청년의 창업을 뒷받침하는 시설로 전용면적 1천380㎡ 규모이다. 2층은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공간 13개 실, 스튜디오, 코워킹 스페이스 등으로 구성돼 있고, 3층은 업무를 위한 네트워킹 공간과 휴식을 위한 멀티미디어존으로 조성했다. 업무에 지친 창업인이 게임존에서 다양한 오락과 다트 게임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영화 감상 같은 문화생활과 탁구 같은 운동도 즐길 수 있다.


창업공간100에서는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이 운영하는 비즈니스지원단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컨설팅도 진행한다. 입주기업에 대한 창업지원 실무는 부산테크노파크가 운영하며, 입주 신청은 부산창업포털(www.busanstartup.kr)에서 가능하다.


부산 청년 발굴·육성, 월드클래스 인재로

잠재력과 재능을 가진 부산 청년을 발굴·육성해 월드클래스급 인재로 양성하는 프로젝트도 본격화한다. 부산시는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선발한다. 이 사업은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혁신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이를 통해 부산을 기회의 도시로 브랜딩하는 것이 목표이다.


참가대상은 만18∼39세 청년으로 공고일 기준 본인이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거나 부산 태생이면서 부산에 12년 이상 거주 이력이 있어야 한다. 또는 공고일 기준 부산에 주사업장을 두고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선발 분야는 △전문가 분야(건축, 조리, 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 △문화·예술 분야(문학, 음악·무용·미술, 연극·영화, 사진 등) △이슈 리더 분야(언론, 과학·기술, 경제, 환경전문가, 봉사, 여성 등)이다. 해당 분야에서 국제 및 전국 단위 대회 수상실적이나 그 외 대외 활동 실적이 있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6월 11일부터 6월 18일까지이다.


올해 최종 선발인원은 10명 이내이고, 서류와 대면 심사 후 부산시민으로 구성된 시민평가단으로부터 공개평가를 받게 된다. 이 결과에 따라 지원사항이 결정된다. 좋은 평가를 받은 상위 3명의 청년은 3년간 최대 1억 원의 역량개발을 지원받는다. 나머지 7명 내외의 청년도 컨설팅과 멘토링 등 맞춤형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부산청년플랫폼(www.busan.go.kr/young)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21-05-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10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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