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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1911호 시정

풍부한 석유·천연가스, 자원 부국

2000년 APEC정상회의 개최, 관광 인프라 확충 활발

내용

술탄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 수도인 반디르 스리 브가완 어느 곳에서도 보이는 브루나이의 랜드마크이다.
△술탄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 수도인 반디르 스리 브가완(Bandar Seri Begawan) 어느 곳에서도 보이는 브루나이의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이다. 동아시아에서 가장 큰 모스크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건축물로도 손꼽힌다. - 출처 및 제공 : 사진·유재남


∎아세안은/ 브루나이

브루나이는 남아시아 보르네오섬 북서 해안에 자리하고 있다. 정식 명칭은 ‘브루나이 다루살람’(Brunei Darussalam). 다루살람은 ‘평화가 깃든 곳’(Abode of Peace)을 의미한다. 지난 1968년 즉위한 하사날 볼키아(Sultan Haji Hassanal Bolkiah) 국왕이 현재도 재위하고 있다.


국토 면적, 경기도의 절반

브루나이의 인구는 2017년 기준 43만 명(유엔), 면적은 경기도의 약 1/2 크기인 5천770㎢ 규모다. 민족은 말레이계가 65.7%로 전체의 2/3 수준이며 중국계 10.3%, 기타 24%로 구성돼 있다. 국교는 이슬람교, 언어는 말레이어가 공용어이지만 영어, 중국어, 기타 토속어를 사용하고 있다.

브루나이는 국토 면적은 작지만 풍부한 천연·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석유와 천연가스는 브루나이를 아시아 최고 수준의 부국으로 만든 원동력이다. 브루나이 정부가 발표(2017년 기준)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124억 달러, 1인당 GDP는 3만 달러에 이른다.

연간 교역 규모는 88억 달러이며, 석유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총수출의 90%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다. 상대적으로 제조업과 사회간접자본은 취약한 편이다. 이에 따라 브루나이 정부는 2035년을 목표로 국가 장기발전계획을 추진 중이다. 석유와 천연가스 의존에서 벗어나 관광 인프라 확충 등에 적극적이다. ‘아시아의 허파’로 불리는 ‘울루 템브롱 국립공원’ 정글 트레킹, 보르네오섬의 명품 노을 감상, 모스크 투어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전 세계인을 초청하고 있다.


△브루나이는 석유와 천연가스 의존에서 벗어나 관광 인프라 확충 등에 적극적이다(사진은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국왕 이슬람 공원 모습).  사진·유재남


우리나라와 1984년 수교

15∼16세기 브루나이 왕국은 보르네오섬 북반부 전체와 필리핀 일부까지 세력을 확대했지만 1578년 스페인에 점령당한 후 쇠퇴하기 시작했다. 17세기에는 네덜란드로부터 보르네오섬 동부와 남부가 지배 아래 들어갔고, 18∼19세기 전반에는 영국이 보르네오 남부를 지배한 후 1701년에는 무역소를 설치했다. 1984년 1월 1일 영국으로부터 완전독립했고, 같은 해 1월 7일 아세안에 가입했다. 9월 21일에는 유엔(UN)의 159번째 회원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1989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가입했으며 2000년 11월 APEC정상회의가 브루나이에서 열렸다. 2001년 11월과 2013년 10월에는 ‘ASEAN/ASEAN+3 정상회의’를 각각 개최했다.

우리나라와 브루나이는 1984년 1월 1일 국교 관계를 수립했다. 2017년 기준 두 나라 간 교역 규모는 8억6천만 달러(출처 한국무역협회)이다. 우리나라는 브루나이에 자동차와 산업용 철강 자재 등을 6천만 달러 수출했고, 원유와 천연가스를 8억 달러가량 수입했다.

브루나이 내 한국인은 374명(외교부, 2018년 기준), 한국 내 브루나이인은 모두 55명(법무부, 2017년 기준)이다. 북한과는 1999년 1월 7일 수교했고, 주말레이시아 북한대사관이 겸임하고 있다.

※출처 : 주브루나이 대한민국 대사관 브루나이 개관


작성자
다이내믹부산
작성일자
2019-10-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191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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