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율 줄이기 운동 펴
시, 예방 홍보 팜플렛 2종 배포.....
- 내용
- 부산시가 이혼율 줄이기에 나섰다. 시는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이혼이 급증하고 요보호여성 발생이 늘어나는 등 「가정 붕괴」현상이 증가함에 따라 우선적으로 이혼율 줄이기를 통해 가정 지키기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이혼율 줄이기 홍보팜플렛<사진>을 제작, 위기가정을 중심으로 배포하기로 했다. 제작을 마친 홍보물은 「이혼만이 최선의 방법일까요」 「만남과 헤어짐」 등 2종. 시는 이들 홍보물을 이혼신고 접수 창구인 구·군의 민원부서에 비치하는 것을 비롯해 본청 민원실과 법원 이혼소송서류 접수창구에 비치했다. 일선 관청이 사적인 문제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혼을 최종 결정하기 전에 다시 한번 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혼만이…」는 이혼서류 접수 전 상담을 권유하는 내용. 개별상담·가족상담을 통해 이혼을 결정하기까지 겪었을 갈등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해 과연 이혼이 최선의 방법일 수밖에 없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것을 권하고 있다. 법원 이혼서류 접수창구에 비치된 「만남과 헤어짐」은 좀더 적극적인 방법을 택하고 있다. 담당 공무원이 접수증을 교부할 때 홍보팜플렛을 함께 나눠주도록 한 것. 법적으로 최종 이혼 판결이 나기 전 상담원과의 상담 소개, 이혼청구 및 소송취하를 유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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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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